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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임직원 80% 설 명절 이동계획…“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1-19 09:22

유진그룹 설 명절 설문조사 인포그래픽./사진제공=유진그룹

유진그룹 설 명절 설문조사 인포그래픽./사진제공=유진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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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올해 설 연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맞는 명절로 고향방문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반면 고물가, 고금리 등 경기침체로 소비는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유진그룹(회장 유경선)은 최근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홈센터, 유진로지스틱스, 유진한일합섬 등 계열사 임직원 1239명을 대상으로 올해 설 명절 계획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설 명절 귀성길 풍경은 코로나19 이전 모습만큼 회복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 연휴 이동계획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79.3%) 가량이 이동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 질문에 65.0%가 응답한 것에 비해 14.3%p 증가했다. 코로나19가 유행 직전인 2020년 설 연휴 당시 같은 조사에서 나타난 81.0%와 유사한 수치다.

반면 치솟는 물가로 인한 경기침체로 명절특수를 기대하기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설문조사에서 설 연휴 예상 경비는 평균 79.3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해 77.1만원에 비해 약 2.8% 증가한 수치로 2022년 물가상승률인 5.1%보다 둔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고물가와 고금리 등 경기침체 여파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분석된다.

각 세대 별 예상 경비로 20대는 평균 47.9만원, 30대는 70.1만원, 40대는 92.4만원, 50대 이상은 94.8만원을 지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20대와 30대의 예상 경비는 지난 해 설 명절(47.3만원, 71.6만원) 대비 뚜렷한 증가세가 없는 반면, 40대와 50대 이상은 각각 84.4만원, 86.3만원에서 9.5%, 9.8%씩 오르며 세대 별 명절 인식차이와 더불어 경기침체에 대한 서로 다른 온도차를 드러냈다.

명절 경비 중 가장 부담되는 항목으로는 ‘부모님 용돈(40.6%)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고, ‘명절 선물 비용(25.2%), ‘세뱃돈 등 자녀, 조카 용돈(10.0%)’, ‘외식비용(8.3%)’, ‘차례상 비용(3.4%)’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설 연휴는 21일 토요일에 많은 귀성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 일정에 대해 가장 많은 응답자(35.3%)가 21일 토요일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했다. 20일 금요일(19.4%), 22일 일요일(16.1%), 23일 월요일(1.7%)이 그 뒤를 이었다. 귀경 일정은 22일 일요일(26.6%)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다음으로 23일 월요일(25.9%), 24일 화요일(14.8%), 21일 토요일(4.8%) 순으로 나타났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실내 마스크 해제가 유력시 되고 거리두기가 없는 첫 설 연휴를 맞아 보다 많은 임직원들이 고향방문을 계획 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즐겁고 건강한 설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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