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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펀딩, 2030 중금리대출 승부수…공급 규모 300% 증가

김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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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12-19 08:36

CSS·심사 로직 고도화 승인율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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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데일리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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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의 숙원 과제인 기관 투자 해소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온투업체들은 금융 소외계층 중금리대출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데일리펀딩은 2030 청년을 타깃으로 청년 중금리대출 공급을 늘리고 있으며 CSS 고도화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데일리펀딩(대표 이민우)은 지난 10월 2030 청년을 타깃으로 한 금융 상품 ‘데일리UP 스마트 비상금 대출’을 출시하면서 2030 중금리대출 공급 규모가 지난해 대비 300% 이상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상품 신청자는 출시 두 달 만에 2500명 이상에 달했으며 이들 중 약 60%가 NICE평가점수 기준 신용등급 5등급 이하다. 대출 실행자의 약 90%는 20대이며 이들 중 만 23세 이하의 20대 극초반 비중은 약 7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펀딩은 지난 2020년 11월부터 대학생 소셜임팩트 프로젝트 ‘데일리캠퍼스론’도 운영 중이다. 이 상품의 실행률은 최근 두 달간 기존 대비 150%가량 향상됐다.

데일리펀딩은 중금리 청년 신용대출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대안신용평가모델(CSS)을 강화하고 있다. 데일리펀딩의 ‘데일리UP 스마트 비상금 대출’ 심사에는 국내 1호 대안신용평가사인 크레파스솔루션의 모바일 행동패턴 기반 신용평가정보서비스가 적용되고 있다.

심사 로직 재설계도 중금리 대출 공급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기존 ‘데일리캠퍼스론’에는 자체 개발한 정교한 심사 로직이 적용됐다. 지난 2년간 대출 실행은 300건 이하에 그쳤지만 2년여 운영하면서 축적한 대학생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심사 로직을 재설계하고 대출 승인율을 높이고 있다.

이준영 데일리펀딩 DI센터(Data Insight Center) 센터장은 “지난 4월 14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자 청년 맞춤형 금융 상품을 기획하기 시작했다”며 “기준금리가 연이어 인상함에 따라 청년들의 금융 소외 현상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은행연합회 가계대출금리 공시자료(시중 5대은행 기준)에 따르면 5등급 이하 신용대출금리는 7.23%부터 10.7%로 형성돼 있지만 취급 비중은 최소 1.6%, 최대 10.3%에 그친다. 데일리펀딩의 ‘데일리UP 스마트 비상금 대출’은 금리 구간이 최저 7.5%에서 최대 11.5%이며 ‘데일리캠퍼스론’의 평균 금리는 6.25% 수준이다.

이민우 데일리펀딩 대표는 “한도가 각 300만 원, 100만 원인 2030 소액 신용대출 상품”이라며 “금융 소외계층이 제도권 금융 서비스를 누리는 인프라를 넓히면서도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낮추기 위해 금융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뿐만 아니라 씬파일러를 위한 대안신용평가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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