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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금융용어, 소비자 이해 돕는 쉬운 말로”…‘쉬운 우리말쓰기 정책 토론회’ 개최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1-28 00:00 최종수정 : 2022-11-28 13:45

29일 오전 9시 국회의원회관

“어려운 금융용어, 소비자 이해 돕는 쉬운 말로”…‘쉬운 우리말쓰기 정책 토론회’ 개최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보험, 은행, 증권 등 금융거래는 모두 일상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최근 재테크 열풍이 불면서 금융 공부가 필요하다는 인식은 높아지고 있지만 금융 용어가 어려워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보험대위, 일상배상책임 등 한자어나 IFRS17이나 RBC비율처럼 의미 파악이 어려운 외국어 약자가 일반 국민의 금융거래 이해도를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금융신문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쉬운 우리말쓰기 정책 토론회’를 국민의힘 윤창현닫기윤창현기사 모아보기 의원과 공동으로 29일 오전 9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보험 관련 공공언어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순우리말을 활용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홍기영 한국금융신문 금융연구소장 사회로 진정 이화여대 국어문화원 연구원, 이성복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이 보험업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공공언어 현황과 소비자 보호 연관성 등을 발표하고 김은경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 신종혁 손해보험협회 소비자서비스본부 본부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화여대 국어문화원 연구원은 ‘공공언어 관점에서 살펴본 보험 용어 실태’에서 국어기본법 제17조(국가는 국민이 각 분야의 전문용어를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하고 체계화하여 보급하여야 한다)에 따라 어려운 금융용어를 쉽게 바꿔야 한다고 지적한다.

진정 연구원은 "외국 문자나 외국 문자 약어를 사용하는 경우 익숙지 않은 국민들은 정보에서 소외되는 결과가 발생한다"라며 "외국문자를 익숙한 우리말 표현으로 바꿔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성복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비대면에서의 금융상품 설명의무 규제 효과’에서 비대면 환경에서 금융상품 설명이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진단한다. 이성복 선임연구위원은 금융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비대면 환경에서 금융 소비자가 상품에 대한 숙지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성복 선임연구위원은 "응답자의 40.1%가 내용이 많고 어렵다는 이유로 금융상품설명서를 자세히 읽지 않고, 34.3%만 약간의 불편을 느끼며 저장이나 인쇄 기능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금융회사의 실제 금융상품설명서와 금융상품 중요사항은 쉬운 우리말을 사용하여 작용하는지를 중점 점검하고 어려운 우리말을 순화하는 것이 필요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은 ‘보험 소비자 정보와 사용언어’에서 보험 용어 이해 부족으로 인한 소비자 불만 사례를 진단하고 개선점을 모색한다.

강정화 회장은 "보험 상품명, 약관 용어가 어려워 소비자가 인지해야 할 정보 전달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라며 “보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소비자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번 공공언어개선토론회는 보험사를 포함한 금융권이 소비자 보호와 소통 방안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토론회 내용과 쉬운 우리말로 바꿔쓸 수 있는 금융용어는 한국금융신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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