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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5년’ 카카오뱅크, 2000만 고객 달성

김관주 기자

gjoo@

기사입력 : 2022-11-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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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출범 5년 만에 고객 수 2000만명을 돌파했다. / 자료제공=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출범 5년 만에 고객 수 2000만명을 돌파했다. / 자료제공=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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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닫기윤호영기사 모아보기)는 출범 5년 여 만에 고객 수 2000만명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고객 수는 2017년 12월 기준 493만명에서 2018년 794만명으로 증가한 이후 ▲2019년 1245만명 ▲2020년 1544만명 ▲2021년 1799만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2022년 11월 8일 출범 1931일 만에 2000만 고객을 달성했다.

출범 초창기 카카오뱅크의 고객 증가는 모바일 금융 환경에 익숙한 20~40대로부터 시작됐다. 2017년 이후 2018년 12월까지의 신규 고객 중 20대(31%)와 30대(33%), 40대(22%) 비중이 90%에 육박했다.

이후 카카오뱅크가 2020년 10월 만 14~18세 청소년이 가입 가능한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 ‘카카오뱅크 미니(mini)’를 선보이면서 10대 고객이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했다. 특히 만 19~20세 미니 고객 중 계좌까지 카카오뱅크에서 연 고객 비중은 70%에 이른다. 청소년 고객들이 미니 사용 경험을 기반으로 카카오뱅크를 주거래 은행으로 삼아 금융 생활을 시작하는 것으로 카카오뱅크는 분석했다.

50대 이상 고객들은 ‘내신용정보’와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등이 인기다. 신용점수를 조회하고 올릴 수 있는 내 신용정보 서비스를 이용한 50대 이상 고객 수는 126만명 수준이다. 휴면예금/보험금 찾기를 써본 고객 수도 2022년 10월 기준 73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휴면예금/보험금 찾기는 2021년 7월 고객에 처음 선보인 이래 2021년 12월까지만 205억원, 2022년 10월까지 누적 275억원의 잠자는 돈을 고객들에게 돌려줬다.

그 결과 2022년 들어 10월까지 연령별 신규 가입 고객 비중은 10대(19%), 20대(17%), 30대(13%) 40대(19%) 50대 이상(32%) 등으로 고객 기반이 다양해졌다.

또한 월 활성 이용자 수 대비 간편 결제 연동 계좌 수 비율은 52.4%다. 올해 상반기 총 이체 건수도 23억 건에 달한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이후 이체 수수료와 ATM출금 수수료를 받지 않았다. 모든 대출의 중도 상환 해약금도 면제해 954억원의 소비자 금융 비용 절감에 기여했다.

최대 0.4%(주말/공휴일 기준)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프렌즈 체크카드’는 지난달 기준 누적 캐시백 혜택 금액은 2921억원이다. 금리인하요구권 수용 금액도 지난달 기준 50억원이다.

연계 사업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2022년 10월 기준 ▲누적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건수 611만 건 ▲누적 카카오뱅크 제휴 신용카드 신청건수 133만 건 ▲누적 연계대출 실행 건수 40만5000 건 등이다.

최근에는 대출 상품뿐 아니라 수신 상품(통장)과 지급결제(카드)까지 망라한 개인사업자 뱅킹 서비스를 내놨다. 인증 사업도 예정돼 있다.

코인원과 제휴해 카카오뱅크에서 실명 확인을 통해 안전하게 가상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국내 주식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연동을 통해 카카오뱅크 앱에서 주식거래, 각종 뉴스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펀드를 매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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