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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태 농협생명 대표, 농협금융지주 내 비은행 순익기여도 1위 [2022 금융사 3분기 실적]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0-28 16:24 최종수정 : 2022-10-28 16:49

3분기 누적 순익 2421억원 전년比 112%↑
NH투자증권 부진 속 증가율·순익 모두 호조
RBC비율 100% 사수…K-ICS(킥스) 무게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사진= 본사DB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사진= 본사DB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농협생명이 농협금융지주 내 비은행 순익기여도 1위를 달성했다. 주식시장 악화로 NH투자증권 실적이 부진한 반면 농협생명은 금리 상승 호재, 보장성 상품 강화로 수익성을 제고했다.

28일 농협금융지주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생명 3분기 누적 순익은 24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했다. 농협금융지주 비은행 계열사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익이다.

농협생명이 지주 내 순익기여도 1위에 오른건 NH투자증권 실적 부진이 크게 작용했다. NH투자증권 누적 3분기 순익은 2341억원(지분율 반영 전)으로 전년동기대비 68.5% 감소했다. NH투자증권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장기화로 운용 손실 발생, 주식시장 악화, 부동산 수익 감소 등으로 실적이 악화됐다.

농협생명은 변액보험을 팔지 않았던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주식시장이 악화되면서 생명보험업계는 올해 변액보증준비금 적립액 부담이 높아졌다. 삼성생명도 변액보증준비금으로 올해 수익 감소 방어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자료 = 농협금융지주 실적보고서

자료 = 농협금융지주 실적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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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생명은 변액보험이 없어 보증준비금 부담이 없었다.

금리 인상으로 운용자산이익률이 개선된 점도 이익 상승에 기여했다. 농협생명 3분기 운용자산이익률은 2.95%로 작년 3분기 2.76%보다 0.19%p 증가했다. 2올해 1분기는 2.84%, 2분기 2.88%로 올해는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금리 상승으로 운용자산이익률이 개선됐으며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부담이 없었다"라며 "보장성보험 중심 포트폴리오를 변경하며 수익성이 제고됐다"고 말했다.

올해도 다양한 보장성 상품을 출시했다. 농협생명은 '해피콜 더블패스NH건강보험', '농업인NH안전보험' 등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6000억원 규모 국방광대역통합망 구축사업(BTL) 금융주선 PF에 보험사로서는 유일하게 들어갔다.

농협생명 3분기 수입보험료는 4조214억원으로 2분기 대비 1조2006억원 늘었다. 초회보험료는 454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00억원 가량 늘었다.

RBC비율은 금리 상승으로 매도가능채권 평가손실액이 늘어나며 하락했다. 농협생명 3분기 RBC비율은 107.28%로 전년동기대비 115.38%p 감소했다.

농협생명은 보유채권에서 5조5000억원 평가손익이 발생하면서 RBC비율이 하락했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당사 향후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는데 강도 높은 긴축운영 등 비상 관리계획을 추진하고자 한다"라며 "필요 시 4분기 추가 자본확충 등을 검토하여 재무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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