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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핀테크 자금조달 어려워…정책적 노력 필요한 시점”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2-10-18 10:53

5000억 규모 핀테크 혁신펀드 확대키로
금융규제샌드박스 관련 간담회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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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마포 프론트원 박병원홀에서 개최한 핀테크 스타트업 현장 간담회에서 핀테크 업계의 금융환경을 점검하고 투자·대출 등 자금조달 분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마포 프론트원 박병원홀에서 개최한 핀테크 스타트업 현장 간담회에서 핀테크 업계의 금융환경을 점검하고 투자·대출 등 자금조달 분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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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금융위원회가 핀테크 스타트업이 직면한 금융환경과 개선과제를 다각도로 점검하고 어려운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핀테크 분야 지원 확대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18일 권대영 금융위원 주재로 핀테크 스타트업 현장간담회를 개최해 유관기관 및 금융·투자회사와 함께 핀테크 업계의 금융환경을 점검하고 투자·대출 등 자금조달 분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개최된 1차 간담회에서 금융규제와 혁신서비스 분야 건의사항을 청취했으며 이날은 투자·금융지원 활성화에 대한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금융위는 향후 금융규제샌드박스 참여 수요가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 대상으로 3차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위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금리상승과 투자심리 위축 등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핀테크 등 혁신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금융환경을 고려할 때 이러한 어려움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핀테크 생태계가 유지·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현장의 애로를 살펴보고 이를 해소하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번 현장간담회에서 현재 핀테크 스타트업이 직면한 금융환경과 개선과제를 다각도로 점검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업은행, 성장금융, 디캠프, 핀테크지원센터, 핀테크산업협회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또한 KB금융지주와 신한캐피탈, 롯데벤처스, KB인베스트먼트, 카카오벤처스,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인포뱅크 등 금융·투자회사도 참석했다. 핀테크 업계에서는 모비틀·베스트핀·빅밸류·센트비·스몰티켓·에스씨엠솔루션·올링크·윙크스톤파트너스·크레파스솔루션·핀마트 등이 참석했다.

금융·투자회사들은 최근 보수적인 투자기조가 확산되고 전반적으로 핀테크 분야 투자가 위축된 분위기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지속해 나갈 필요성에 견해를 같이하면서 핀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 연속성 확보를 위한 정부의 투자 마중물 역할과 M&A 자금 지원 등을 요청했다.

핀테크 스타트업들은 투자유치와 대출 과정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금조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항을 건의했다. 최근 경제·금융환경이 악화되면서 기업의 미래가치보다는 매출 규모 등 현재가치에 중점을 둔 투자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어 자금조달이 더욱 어려워진 점을 언급했으며 정책금융 등 정부의 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부가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도입한 금융지원제도의 성과도 점검하고 향후 지원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기업은행, 신보,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은 핀테크 전용상품을 운영하는 등 핀테크 기업에 대출·보증·투자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어려운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핀테크 분야 지원 확대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5000억원 규모의 ‘핀테크 혁신펀드’ 운용을 통해 핀테크 기업 투자·성장촉진의 성과가 있었으나 핀테크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이번 간담회에 이어 금융규제샌드박스 참여 수요가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을 찾아가는 현장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간담회 현장에서 제기된 사항들은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어려운 시기를 견디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정책방향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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