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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공급사·협력사·운송사 포괄적 지원으로 철강산업 생태계 지킨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0-12 09:16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복구 기간 동안 피해가 우려되는 공급사·협력사·운송사를 지원할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복구 기간 동안 피해가 우려되는 공급사·협력사·운송사를 지원할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사진=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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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복구 기간 동안 피해가 우려되는 공급사·협력사·운송사를 지원할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냉천 범람으로 초유의 사태를 겪고 있는 철강산업 생태계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에 원료·설비·자재를 납품하는 국내 공급사의 매출감소·재고증가·유동성 악화 등 피해 현황을 파악해 지원한다. 공급사들의 매출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포스코장가항불수강유한공사(PZSS)등 해외법인 납품을 추진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국내 상사를 통해 수출 및 신규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또한 해외 구매를 축소하고 광양제철소 증산에 따른 포장자재 등 소요량 증가분은 포항제철소 공급사에게 우선 발주할 예정이다. 그 동안 입고가 전면 중단된 스테인리스 스크랩의 경우 9월 발주량을 평월 대비 50%로 확정하고, 스크랩을 적치할 야드가 복구되는 10월까지 발주물량을 입고시킬 계획이다.

포스코는 제철소 조업을 지원하는 협력사들의 작업물량 감소, 고용불안 등 우려도 해소하기 위해서 적극 나서고 있다. 협력사들과 협의해 인력 및 장비를 최대한 복구 작업으로 전환함으로써 회사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고 있으며 협력사 피해 복구에 소요되는 자금을 장기·저리로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포항제철소 제품을 운송하는 운송사들과의 상생을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운송사들은 광양제철소 전환 생산에 따른 육송 물량 증가로 포항제철소의 출하량 감소분이 상쇄되어 10월 중에는 평월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이에 앞서 포스코는 고객사들과 협의해 보유 재고 및 운송사 보관 제품을 조속히 출하함으로써 운송 물량 감소를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철강ESG상생펀드 338억 원과 상생협력특별펀드 1369억 원 등 1707억 원을 활용한 저리 대출을 시행하는 등 유동성 지원책도 마련했다.

한편 포스코는 9월 15일 3전기강판, 9월 28일 2전기강판 공장 복구를 완료한 데 이어, 1냉연 공장도 지난 6일 재가동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 10월 7일에는 1열연공장 복구를 완료하고 재가동에 들어갔다. 열연제품은 직접 판매하기도 하지만 제철소에서 생산하는 냉연, 도금, 전기강판 등 대부분 제품의 모태가 되는 소재로, 포스코는 당초 10월 중순으로 계획했던 1열연공장의 복구 완료 시점을 앞당겨 후공정 제품 생산에도 숨통이 트이게 됐다.

이에 따라 고객사들은 기존에 포항제철소에서 공급 받던 열연, 냉연, 전기강판 제품을 수해 이전과 같이 정상적으로 주문하여 납품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직 복구가 진행 중인 2열연공장 등에서 필수로 생산해야 하는 일부 제품은 광양제철소에서 대체 공급이 가능하다.

포스코는 10월 중 3후판 및 1선재, 11월 중 2후판 및 3·4선재, 12월 중 2열연, 2냉연, 2선재, 스테인리스 2냉연공장 등을 단계적으로 복구할 예정이다. 이와 같이 포항제철소 복구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시장의 수급 불안 우려도 해소되고 최근 급등한 유통가격도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복구작업 수행시 반드시 안전 철칙과 절차를 지키며 차분하게 복구작업에 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최정우닫기최정우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신속한 복구에 대한 부담감으로 서두름이 발생하지 않도록 작업계획을 재점검 하라"고 강조하며 "복구에 투입되는 인력들이 '현재 현장설비는 모든 것이 비정상상태'라고 명확히 인식한 상태에서 침착하게 복구작업에 임할 것" 을 주문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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