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노상호 바이너리티 대표이사와 김대희 진주저축은행 신용금융팀장, 박기권 진주저축은행 대표이사, 심육섭 엔투소프트 전무이사, 윤성희 진주저축은행 전무이사, 이용환 진주저축은행 부산지점 지점장. /사진제공=진주저축은행
이미지 확대보기진주저축은행이 오는 11월 중으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수신봇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최근 대출 시장이 디지털 중심으로 개편되면서 저축은행들도 지점의 한계를 넘어 전국 영업망을 확보하고 있다. 저축은행들은 접근성 향상을 위해 자사 앱은 물론 핀테크·빅테크 플랫폼까지 하나의 채널로 활용하여 ‘디지털지점’ 구현에 나서는 추세다.
저축은행 업계가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고객 모시기’에 나서면서 금융소비자의 편의성 증대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 중 하나로 여신봇을 꼽힌다.
여신봇은 AI를 기반으로 한 챗봇을 활용해 대출 과정을 간소화시킬 수 있는 서비스다. 진주저축은행에 따르면 해당 프로세스 적용시, 대출신청 효율성은 약 45% 제고되고 상담원 업무 가중도 역시 50% 정도 절감되는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진주저축은행 관계자는 “디지털금융 강화 전략에 따라 올해 상반기 앱 업데이트를 통해 ‘지니뱅크’를 선보인데 이어 여신봇을 도입하게 되었다”며 “금융소비자 편의성 증대 외에도 내부적으로는 여신심사 효율화와 더불어 규모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진주저축은행은 진주에 위치한 본점을 중심으로 창원, 울산, 부산 등 경남 기반 영업을 해온 만큼 온라인 영업 기반을 확고히 한다는 목표다.
고원준 기자 ggwj137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