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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금융기관장 만난 김주현 "125조 민생대책 차질 없이 이행해야“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8-02 15:00 최종수정 : 2022-08-03 00:27

금융위원장, 8개 정책금융기관장과 간담회
코로나 피해 차주 연착륙 방안 강구 요청

2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 윤희성 수출입은행 행장, 윤종원 기업은행 행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권남주 자산관리공사 사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 원장./사진=금융위원회

2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 윤희성 수출입은행 행장, 윤종원 기업은행 행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권남주 자산관리공사 사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 원장./사진=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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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2일 정책금융기관장들과 만나 125조원 규모의 금융부문 민생안정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8개 정책금융기관 기관장과 간담회를 열고 “최근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금융기관 역할이 더욱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석훈닫기강석훈기사 모아보기 산업은행 회장, 윤종원닫기윤종원기사 모아보기 기업은행 행장, 윤희성 수출입은행 행장, 윤대희닫기윤대희기사 모아보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태현닫기김태현기사 모아보기 예금보험공사 사장, 권남주 자산관리공사 사장, 최준우닫기최준우기사 모아보기 주택금융공사 사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고금리·고물가 등 경제여건 악화로 취약차주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125조원 규모의 금융부문 민생안정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해달라”며 “수요자 편의성을 높이고,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홍보를 강화해달라”고 밝혔다.

정책금융기관장들은 제도 발표·집행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정책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제도 내용에 대한 오해가 없도록 상세하게 설명하겠다고 답했다.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125조원 규모의 금융부문 민생안정 과제에는 소상공인을 위한 80조원 규모의 저금리 대환 대출, 채무조정 등 맞춤형 지원과 45조원 규모의 개인 차주를 위한 주택담보대출 안심전환 대출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피해 차주에 대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종료에 대비해 정책금융기관이 선도적으로 연착륙 방안을 강구해달라고도 요청했다. 그는 “정책금융기관 차주는 상대적으로 더 어려움이 많을 수 있어 상황을 보다 정확히 진단하고 면밀히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경제·시장 상황이 악화할 상황에 대응한 방안 마련도 주문했다.

그는 “경제·시장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취약부문 지원 가능한 추가대책을 미리 고민해야 한다”며 “금융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서민·소상공인·중소기업은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위기 대응과 병행해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혁신산업 및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강화해야 한다”며 “정부 공공기관 혁신 추진과 관련해서도 업무프로세스 혁신의 기회로 삼아 주도적으로 계획을 수립해달라”고 요청했다.

정책금융기관장들은 회사채시장 경색 징후가 나타날 경우 이미 마련한 회사채·CP 매입확대 프로그램을 적극 가동하기로 했다. 회사채·CP 매입프로그램 운영 기간은 오는 9월에서 내년 3월로 연장하고, 회수 재원의 재매입 투입 통해 매입가능 물량을 3조6000억원에서 6조원으로 늘린다.

고금리·고물가 상황 장기화에 대비해 중소기업 전반에 대한 자금 애로 지원 방안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책금융기관장들은 새 정부의 분야별 산업전략이 수립되는 대로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략을 고민하고, 올해 중 디지털‧글로벌 공급망 등 혁신성장 분야에 대한 자금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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