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NFT 맴버십 '아이오닉 시티즌십' 로드맵 공개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차는 NFT(대체불가토큰) 맴버십 프로그램 '아이오닉 시티즌십' 혜택 등을 포함한 로드맵을 18일 공개했다.

아이오닉 시티즌십은 NFT 홀더 전용 디지털 공간에 대한 입장 권한과 아이오닉6에 대한 디지털 콘텐츠와 아이템이 제공된다. 일부 혜택은 보유한 NFT 희귀도에 따라 차별 지급된다.

외부 파트너사와 협업해 마련한 혁신 경험도 즐길 수 있다. 네이버제트와 협업해 오픈한 가상공간 플래닛 현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별 패션 아이템, VIP 권한이 주어진다. NFT 폰케이스를 선보였던 글로벌 테크 액세서리 브랜드 케이스티파이 산하 NFTYC의 실물 커스텀 폰케이스를 제작할 수 있는 기프트 카드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참여형 이벤트가 열리는 가상공간 아이오닉 디지털 개러지 등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 14일 전용전기차 아이오닉6 세계최초 공개행사에서 '아이오닉6 NFT 컬렉션'을 선보인 바 있다. 배경, 차량 색상, 오브제 등 수만가지로 조합되는 제너러티브 아트 형식으로 제작한 총 5000개의 고유한 NFT로 구성됐다.

이 컬렉션은 NFT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판매 방식이 아닌 무료 에어드랍 방식으로 제공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투자와 소유 수단으로 주목받던 NT를 스토리와 경험을 영역으로 확장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다음달 NFT 뉴스레터 '캡슐 아이오닉'도 선보일 예정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