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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향미 찾는다' 아워홈, 고부가가치 식품기술 연구개발 착수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5-18 17:04

한국 향미 소재 시장 경쟁력 강화와 수입 향료 대체 효과 기대

아워홈 마곡식품연구센터 외관 전경./ 사진제공 = 아워홈

아워홈 마곡식품연구센터 외관 전경./ 사진제공 = 아워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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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아워홈(대표 구지은)이 고부가가치 식품기술 연구개발 착수한다.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개발을 진행해 K푸드 천연 향미 소재를 찾는다는 목표다.

아워홈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시행하는 ‘2022년도 고부가가치식품개발사업 차세대 식품가공’ 연구과제에 참여해 K푸드 천연 향미 소재 개발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연구과제명은 ‘시장지향형 K-FOOD 천연 향미 소재 개발 및 사업화’다. 연구기간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약 5년간 진행한다. 아워홈은 이번 연구를 통해 K푸드의 육식과 매운맛 요리 관련 향미 특성을 규명한다. 이후 불고기∙숯불갈비∙삼겹살∙육개장∙고추장양념구이류 등 K푸드 육식 메뉴와 매운 요리 맛을 구현할 수 있는 향미 소재를 개발하고, 아워홈의 제조 인프라를 활용해 생산 및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미국, 유럽 및 일본에서는 향료 산업이 크게 발전한 데 반해, 국내는 80%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세계 향료 시장은 2020년 기준 약 30조원으로 추정된다. 그중 식품향료(flavor) 시장은 16조원 수준이며, 2030년까지 약 23조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주요 향료 회사의 소고기향(beef flavor), 스모크향(smoke flavor) 등과 같이 요리 특성을 나타낼 수 있는 향미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향미 소재는 한국적인 요리 향 특성을 발현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아 K푸드에 맞는 향 소재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아워홈은 지난 2010년 식품연구원 내 Flavor솔루션팀을 신설해 한식 고유의 맛 성분 분석, 요리 풍미 연구, 향미 소재 연구를 시작했으며, 2012년에는 본격적으로 고온조리 향미 소재 브랜드인 ‘쿡메이트’ 시리즈를 론칭해 국내 최초로 불맛 향미 소재를 개발했다. 이후 2014년 제품화를 통해 다수의 라면, 육가공, HMR 상품에 활용되어 국내 불맛 트렌드를 이끌었으며, 이 같은 연구개발 성과와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정부 연구과제에 참여하게 됐다.

아워홈은 이번 연구로 육식 및 매운맛 관련 K푸드 천연 향미 소재를 개발해 제품화에 나설 계획이다. HMR, 에스닉푸드(Ethnic food, 전통 요리) 등 다양한 응용 상품 개발과 함께 가공식품 시장 활성화는 물론, 수출 전략형 상품 개발로 해외 수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산 향미 소재 경쟁력을 높여 현재 80%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향료 시장에서 수입 향료 대체 효과도 기대된다.

아워홈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향미 소재 시장이 크게 발달되어 있는 반면 국내 시장에서는 필요성에 비해 연구개발이 더딘 편이라 실제로 많은 양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연구개발로 K푸드 특성에 맞는 향미 소재를 개발해 한국 향미 소재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식품가공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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