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미국 물가, 유가 급등하지 않는 한 3월 고점 피크아웃 전망"- 대신증권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4-13 09:16

3월 미 CPI 8.5% 상승…"중국 코로나 확산세에 유가 재급등 가능성 낮을 듯"

자료출처= 대신증권(2022.04.13) 리포트 중 갈무리

자료출처= 대신증권(2022.04.13) 리포트 중 갈무리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다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리포트에서 "유가가 급등하지 않는 한 미국 물가는 3월을 고점으로 피크아웃(peak-out, 정점을 찍고 하강)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제시했다.

3월 미국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8.5% 상승하고, 전월 대비 1.2% 올라 1981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물가 상승폭이 전월에 비해 크게 확대되었으나 이미 3월 유가가 급등한 부분이 시장 전망치에 반영되었기 때문에 예상하는 수준의 수치를 기록했다고 판단됐다.

국제 유가를 보면, 3월 WTI(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이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으로 전월대비 18.3% 상승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 기여도가 2월 0.3%p(포인트)에서 3월 1.0%p로 큰 폭으로 확대돼 3월 물가 급등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휘발유를 제외한 다른 품목들의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근원 물가상승률이 전월대비 0.4% 상승해서 4개월만에 오름폭이 축소됐다"며 "이는 물가의 기조적 흐름이 둔화되고 있는 신호"로 판단했다.

첫 번째 이유는 유가를 꼽았다.

이 연구원은 "주요 상승 요인이었던 유가가 중국 봉쇄정책 영향으로 3월을 고점으로 4월 1~11일 평균값이 100달러/배럴을 하회하고 있다"며 "현재 수준만 유지해 준다면 기저 영향을 받으면서 유가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중국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할 때 4~5월 중으로 유가가 재차 급등할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주요 상승요인 중 하나였던 중고차 가격도 선행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내림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꼽았다.

이 연구원은 "오늘의 적이 내일의 아군이라는 말처럼 중고차는 이제 상승 요인이 아닌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클리블랜드 연은의 인플레이션 전망 모델도 4월 물가 전망치가 8.1%를 기록하며 물가가 고점을 통과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제시했다.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음식품 가격 상승세 확대 가능성은 물가 안정화에 부담 요인이라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유가와 중고차를 제외한 주요 물가 상승 요인은 주거비와 식품가격인데, 가중치가 가장 큰 주거비는 전년동월대비 5.0% 상승해서 아직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다만 선행지표(주택가격이 6~9개월 선행)를 감안할 때 하반기부터 상승폭이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간 문제"라고 예상했다.

식품가격은 여전히 물가 상방 압력이 강한 상황으로 전월대비 1.0%씩 올라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더군다나 우크라이나 사태로 곡물가격 급등을 감안하면 일정 시점에 기여도가 확대되는 구간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유가만큼 급등하는 변수가 아니기 때문에 물가 고점을 재차 높이는 일은 없겠지만, 물가가 안정화에는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다.

고물가에 따른 부담은 지속으로 연준(Fed)의 통화정책 긴축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물가상승률이 고점을 통과하더라도 3분기까지는 여전히 6~7%를 상회하는 높은 수준의 물가상승률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중국 코로나19 확산세와 에너지 가격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연준은 3분기까지는 긴축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연구원은 "5~6월 빅스텝 가능성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하지만 연말로 갈수록 물가가 안정적인 둔화세를 지속되고,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정적 여파가 가시화될 경우 금리 인상 스케쥴을 조정할 가능성도 충분히 상존한다고 판단한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한투운용·밸류운용 분할합병 결정…유가증권펀드·MMF 밸류로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분할합병을 결정했다. 두 운용사 각각의 역할이 명확화된다.분할합병 계약 체결…한투증권 완전자회사 그대로한국금융지주는 손자회사인 한투운용과 한투밸류운용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분할합병 계약 체결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계약 내용은 한투운용의 유가증권펀드 및 MMF(머니마켓펀드)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서 한투밸류운용에 흡수 합병하는 건이다. 분할합병 승인 결의를 위한 임시 주주총회는 오는 9월 11일 개최 예정이다. 분할 합병 기일은 내년 1월 1일 예정이다.한투운용과 한투밸류운용은 한국투자증권의 100% 자회사로, 분할합병 후에도 변동이 없다.경쟁력 강화 목적이번에 한투그룹 2 한국성장금융, 투자자·핀테크 스타트업 연결…‘1대1 투자밋업’ 참가기업 모집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핀테크 스타트업과 전문 투자사를 직접 연결해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1대1 투자밋업’을 연다.27일 한국성장금융은 오는 11월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코리아 핀테크위크 2026’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핀테크 스타트업 1대1 투자밋업’을 개최하고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다음 금융은 이미 시작됐다’를 주제로 열리는 코리아 핀테크위크 2026의 투자 지원 프로그램이다. 성장 가능성을 갖춘 핀테크 스타트업과 전문 투자사를 1대1로 연결해 맞춤형 투자 상담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특히 올해는 사전 매칭 절차를 강화해 참가 3 예탁원, 퇴직연금형 개인투자용 국채 통합시스템 오픈 오는 9월 퇴직연금계좌를 통한 개인투자용 국채 투자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행부터 원리금 상환, 말소까지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업무시스템을 구축했다.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윤수)은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퇴직연금형 개인투자용 국채 제도 시행 및 시스템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예탁원, 청약 취합부터 고객 계좌 단위까지 배정퇴직연금형 개인투자용 국채는 개인이 퇴직연금계좌(DC형·IRP형)를 통해 개인투자용 국채 10년물과 20년물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개인투자용 국채 제도는 2024년 도입됐으며, 퇴직연금계좌를 통한 투자는 올해 9월부터 처음 시행된다.예탁원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