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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 “이왕이면 건강하고 착한 화장품”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4-04 00:00

MZ세대 겨냥해 ‘클린 뷰티’ 강화
론칭 1년만에 매출 1000억대 성장

▲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

▲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CJ올리브영(대표 구창근닫기구창근기사 모아보기)이 신성장동력으로 ‘클린 뷰티’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지난달 18~27일 열흘간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에서 ‘올리브영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행사 기간동안 총 5400여명의 고객이 팝업스토어를 다녀갔다. 방문객이 특히 많았던 주말에는 하루동안 약 860여 명이 찾기도 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 클린뷰티를 실감나게 느낄 수 있도록 연출한 팝업스토어에 많은 고객이 방문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말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CJ올리브영 매장이 아닌 외부 공간에서 처음으로 열린 캠페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환경과 공존에 초점을 맞췄다. ‘나·지구·동물을 지키는 다정한 힘, 다정력(力) 하우스’를 콘셉트로 했고, 입장 티켓도 화장품 공병으로 대체했다. 공병을 재활용한 아티스트 275C 전시도 선보였다.

CJ올리브영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국내 클린뷰티 시장 확대를 위해 힘써왔다. 클린뷰티란 피부 건강을 위해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배제한 화장품을 말한다.

이 회사는 ▲성분 ▲동물보호 ▲친환경이라는 자체 클린뷰티 기준을 만들고 앰블럼을 부여했다. 전국 매장에 클린뷰티 구역도 만들었다.

▲ 올리브영이 지난달 28일까지 연남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사진제공 = CJ올리브영

▲ 올리브영이 지난달 28일까지 연남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사진제공 = 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해 클린뷰티 제품들은 론칭 1년 만에 매출이 약 40% 신장하며 연 매출 1000억원 대 대형 카테고리로 성장했다.

올리브영은 올해 클린뷰티 강화 전략을 색조 화장품 시장으로 확대했다. 지난 2월 선보인 비건 색조 화장품은 이런 전략의 일환이다.

비건 화장품은 제조·가공 단계에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제품을 말한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브랜드 철학이나 윤리성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색조에서도 ‘건강하고 착한’ 화장품을 찾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비건 화장품에 주목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미국 그랜드뷰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전세계 비건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17조원에 달했다. 오는 2025년 세계 비건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25조원대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나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비건 뷰티’를 소개할 계획”이라며 “국내 뷰티 시장을 리딩하는 플랫폼으로서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소비를 시장에 안착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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