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호준 SC제일은행 소매금융그룹장(부행장)과 김현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부원장이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점에서 녹색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C제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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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매월 녹색건축 인증 건축물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받는다.
이를 토대로 오는 3분기 중 녹색건축 인증 건축물에 대해 인증 등급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를 차등 적용하는 대출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건축물이 획득한 인증 등급(그린 1~2등급, 그린 3~4등급)을 기준으로 우대금리 혜택을 다르게 적용하는 방식이다.
녹색건축 인증은 설계와 시공, 유지관리 등 전 과정에 걸쳐 에너지 절약 및 환경오염 저감에 기여한 건축물에 대한 친환경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입지, 자재 선정, 시공, 유지관리, 폐기 등 건축의 전 생애를 대상으로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평가해 건축물의 환경 성능을 인증한다.
신축 주거용 주택의 경우 50점 이상부터 그린 4등급을 받게 되며 74점 이상부터 최우수 등급(그린 1등급)의 인증마크를 받을 수 있다.
장호준 SC제일은행 소매금융그룹장(부행장)은 “금융권을 넘어 다양한 산업군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ESG 관련 녹색금융 솔루션 제공을 다방면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그린 모기지 협약이 금융권의 다양한 녹색금융 상품 개발에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