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창용 한은 총재 후보자 "통화정책, 막중한 책임감…성장·물가·금융안정 균형있게 고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3-24 08:42

차기 한은 총재 후보자 지명 소감 밝혀
"인플레-경기리스크 동시 확대 우려"
"IMF 경험 바탕 금통위원과 노력할 것"

이창용 차기 한국은행 총재 후보(국제통화기금 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 / 사진출처= 청와대

이창용 차기 한국은행 총재 후보(국제통화기금 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 / 사진출처= 청와대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24일 향후 통화정책 운영에서 성장, 물가, 금융안정을 균형 있게 고려할 수 있도록 치열하게 고민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창용 후보자는 이날 한은을 통해 전달한 지명소감에서 "개인적으로는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라고 생각하지만 그에 앞서 지금과 같은 엄중한 시기에 통화정책을 이끌게 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중국 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중국경제의 둔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또 우크라이나 사태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어 국내외 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창용 후보자는 "이처럼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인플레이션과 경기 리스크가 동시에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지난 8년여 간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가 지금 처해 있는 여러 난관들을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금통위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 8년 동안 한국은행을 잘 이끌어 주신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지난 2년여간 팬데믹 상황에서 적극적인 정책 대응과, 그 이후 선제적이고 질서있는 통화정책 정상화를 추진하신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언급했다.

이창용 후보자는 "정책이나 조직 운영 등에 관한 보다 구체적인 생각은 앞으로 예정되어 있는 국회 청문절차를 통해 소상히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일(23일) 문재인 대통령은 차기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담당 국장을 지명했다.

8년간 재임한 이주열 현 한은 총재는 오는 3월 31일로 임기 만료가 도래한다.

1960년생 충남 논산 출신인 이창용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이코노미스트 등을 거쳐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까지 역임한 경제·금융 전문가다.

현재 이창용 후보자는 IMF 본부가 있는 미국 워싱턴DC에 머물고 있다. 한은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오는 29일 미국 워싱턴에서 출발해 30일 오후 귀국을 예정하고 있다.

한국은행법 제33조에 따라 한은 총재는 국무회의 심의와 국회 인사청문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IBK·유진·SK, 10주년 중기특화 주역…모험자본 공급 첨병 [중기특화 증권사 제도 점검 (상)]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 제도가 올해로 10주년이 됐다. 생산적금융 정책 기조에 따라 인센티브가 추가되는 등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중기특화 증권사의 모험자본 공급 현황과 향후 제도의 발전 방향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IBK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SK증권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과 기업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한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이하 중기특화 증권사) 3강으로 분류된다.금융위원회는 2016년 4월 중소·벤처기업 자금조달 지원에 특화된 중소형 증권사를 육성하는 중기특화 증권사 제도를 도입했다.중기특화 증권사 도입 10주년을 맞은 현재, 이들 증권사는 선도 2 신한투자증권, 발행어음·그룹사 시너지로 체급 키운다 [전업계 추격하는 은행계 증권사 (4)] 금융지주 산하의 은행계 증권사는 수익구조와 규제 환경에서 전업계 증권사와 차이가 있다. '머니 무브(money move)' 흐름에 따라 지주 내 비은행으로 역할이 강화되면서 은행계 증권사의 추격이 거세다. 국내 7대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NH, KB, 하나, 신한, 우리, BNK, iM)의 성장성, 수익성, 건전성 등을 중심으로 현황과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신한투자증권(대표 이선훈)이 발행어음 사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고, 신한금융그룹과의 시너지 확대를 통해 대형 증권사로서의 입지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올해 상반기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그룹 내 비은행 핵심 계열사로 부상한 가운 3 이성원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 기업과 시장 잇는 소통형 '전략통' 이성원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이사 부사장은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과 시장을 잇는 ‘전략통’으로 꼽힌다.이 대표는 SS(스페셜시추에이션) 부문을 총괄하며 황성택 대표이사(사장), 김영호 대표이사(부사장)와 3인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트러스톤운용은 주주관여 활동을 포함해 주식과 채권, 대체자산 등을 아우르는 종합자산운용사로서의 입지를 넓히는 데 힘을 쏟고 있다.ESG·SS부문 이끌며 트러스톤 외연 확대이 대표는 1964년생으로 성광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거쳐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한화증권(현 한화투자증권)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 대표는 이후 매일경제신문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