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엔지니어링, 올해 첫 건설신기술 ‘자연채광 조명시스템’ 개발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2-10 10:33

서울 종각역 지하식생공원 '태양의 정원' 전경. /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서울 종각역 지하식생공원 '태양의 정원' 전경. /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상에 자연 태양광을 모으는 집광장치를 설치해 고밀도의 태양광을 실내와 지하로 전달하는 친환경 스마트건설기술을 개발했다.

10일 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닫기김창학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이번 신기술은 자연채광 시스템과 신재생에너지 전문회사인 선포탈과 협력해 ‘태양추적식 집광장치와 투광렌즈·산광부를 이용한 자연채광 조명시스템’으로 올해 첫 건설신기술(제 925호) 지정을 완료했다.

광량과 빛스펙트럼의 소실 없이 고밀도 풀스펙트럼의 태양광을 실내/지하로 전송할 수 있어 지하 식생공원 조성, 도심 스마트팜, 실내 주거와 생산시설 내 자연광 투사 등 다방면에 활용되고 있다.

실제로 미국 뉴욕 맨해튼에 4000여㎡의 버려진 전차터미널 지하공간을 개조해 3500여종 다양한 식물이 자생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지하공원인 ‘로라인 프로젝트(Lowline Project)’, 서울 종각역 지하 ‘태양의 정원’ 등에 현대엔지니어링과 선포탈이 개발한 이 신기술이 적용됐다.

기술에 적용된 집광장치는 집광 효율을 높이기 위해 천체망원경에 쓰이는 비구면거울 원리를 적용했다. 일몰 전까지 균일한 양의 태양광을 응축할 수 있도록 태양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태양추적 기술도 활용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선포탈은 기존에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집광장치 부품 상당부분을 공동연구를 통해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경제성을 확보하고 관련 업계 고용창출에도 기여했다.

집광 과정을 통해 고밀도로 응축된 태양광은 빛 유실을 최소화 하도록 정밀하게 설계된 전송부를 통해 지하 20m에서 최대 150m 깊이까지 태양광을 전송한다. 특히 해당 기술은 기존 태양광 전송 기술보다 20% 높은 광량과 스펙트럼을 전달 할 수 있고 최대 15배 멀리 빛을 이동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와 더불어 실내 공간으로 태양광 복사열도 함께 전송함으로써 조리개 조절을 통해 실내 습도조절 및 결로 저감에도 효과가 있다. 친환경 공장이나 스마트 팩토리로의 적용성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풀스펙트럼 태양광 전송을 기반으로 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실내 태양광 발전에까지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IoT기술 접목을 통해 전문가가 실시간으로 원거리 모니터링과 설비 유지관리가 가능하며 집광부·전송부에 LED등을 설치해 햇빛이 잘 들지 않는 날에도 일정하게 날씨 광량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또 다른 강점으로 꼽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본 기술을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제 2 태양의정원’에 적용을 제안할 예정이며, 관련 주거상품 개발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하는 주거단지에도 적용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자연채광 조명시스템 개발은 국내 강소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맺어진 결실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널리 인정받는 스마트건설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건설기술분야 선두주자로서 다양한 분야 기술 개발 및 기술 국산화를 통해 경제성을 확보하고 국내 스마트건설기술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두산건설 부산 잔여가구 청약…서한, 남양주 분양 예정 [이 시각 분양] 두산건설(대표이사 이정환)은 부산 북구 구포동에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고, 서한(대표이사 조종수)은 경기 남양주시 진접2지구에서 신규 분양을 예고하는 등 분양시장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 북구 '두산위브 트리니뷰 구명역' 무순위 청약두산건설은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동 일원에 공급하는 '두산위브 트리니뷰 구명역'의 무순위(사후) 청약을 24일 진행한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8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839가구 규모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정당계약 이후 발생한 잔여 물량 31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공급 물량은 전용 74㎡A 16가구, 74㎡B 15가구다.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부산·울산·경남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2 G마켓, ‘주말 도착보장’ 효과 봤다…스타배송 주문건수 31%↑ G마켓의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이 주말 쇼핑 수요를 흡수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말 배송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확산되면서 즉시 사용 목적의 상품 구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24일 G마켓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 1일~6월 18일) 스타배송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토요일과 일요일 주문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했다. 지난해 말부터 ‘주말에도 도착보장’을 강조한 마케팅을 강화한 이후 주말 배송 서비스 이용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상품군별로는 주말 소비 패턴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과자·간식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으며, 프로틴 음료와 이온음료 등 기능성 음료 판매도 56% 늘었 3 시그니엘 잇는 ‘더그랜드롯데’…롯데호텔, 럭셔리 포트폴리오 확대 롯데호텔앤리조트가 하이엔드 브랜드 ‘더그랜드롯데(THE GRAND LOTTE)’를 새롭게 선보이며 글로벌 럭셔리 호텔 시장 공략에 나선다. 1979년 개관한 롯데호텔 서울 본관은 약 47년간 축적한 헤리티지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그랜드롯데 서울’로 재탄생한다.24일 롯데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더그랜드롯데는 2017년 시그니엘(SIGNIEL) 론칭 이후 약 9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하이엔드 브랜드다. 기존 어퍼 업스케일 브랜드인 롯데호텔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한층 고급화된 공간과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시그니엘은 롯데호텔앤리조트가 2017년 선보인 최상위 럭셔리 호텔 브랜드다. 서울 잠실 롯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