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급 병목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라는 지정학적 긴장감이 더해져 국제유가와 원자재 값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영향이 크다.
국내 증시가 얼어붙은 가운데 원자재 간접 투자는 대안 투자처 중 하나로 주목되고 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935개)의 수익률이 -8.67%, 해외 주식형펀드(872개) 수익률이 -7.58%로 모두 마이너스(-)인 점을 감안하면 원자재 간접 투자가 호조를 보인 셈이다.
기간을 넓히면 원자재 펀드의 3개월 수익률은 5.02%, 6개월 수익률은 8.58%, 그리고 1년 기간수익률은 20.99%로 선방했다.
펀드 별 연초 이후 수익률 순위를 보면, 신한에너지인덱스플러스자펀드1[채권-파생형]이 22%로 최상위였다. 이어 삼성KODEX WTI원유선물특별자산[원유-파생형] ETF(상장지수펀드)가 18%, 미래에셋TIGER원유선물 특별자산[원유-파생형] ETF가 17% 순이었다.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호조를 기록하면서 차익 실현을 위한 자금 유출이 나타나기도 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원자재 펀드(42개)의 2022년 연초 이후 자금 유출액은 -1385억원으로 집계됐다. 6개월로 확장하면 -4523억원, 1년동안에는 -1조3925억원의 대거 자금 순유출을 기록했다.
원자재 펀드의 선전 배경으로는 치솟는 국제유가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월 3일(현지시간) 90.2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Brent)도 1.7% 상승한 90.99달러에 마감했다. WTI, Brent 등 유가가 2014년 하반기 이후 처음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다.
2022년 연초 이후 원자재시장은 자산시장 내 수익률 상위권을 기록했다. 국제 원자재 및 선물 조사회사인 CRB(Commodity Research Bureau)사가 발표하는 지수인 CRB원자재지수는 2월 3일(현지시간) 기준 연초 대비 11.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가격 상승은 겨울철 계절 수요 증대 가운데 공급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는 원유 증산량을 유지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높아지면서 지정학적 리스크도 국제유가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 천연가스 수출국이기도 하다.
투자 측면에서 원자재 실물 투자는 보관 등 어려움이 있는 만큼 펀드, ETF 등 간접 투자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장희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대표적 가격 변수인 하이일드와 구리 가격의 엇갈림에서 보듯, 그동안 유동성에 힘입어 반등했던 자산들에서 실물 경기 개선을 반영하는 자산들의 호조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원자재 가격도 개별 모멘텀이 있거나 실물 경기를 반영하는 것들의 선별적인 호조세가 진행 중"이라고 제시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에너지 섹터 주도 원자재 강세 지속이 예상된다"며 "2022년 1분기 동안은 유가 강세 환경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륙을 강타한 눈폭풍으로 인해 미국의 난방수요 증대와 천연가스 및 원유의 생산차질이 예상돼 에너지 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고 판단한다"며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 헷지용 원자재와 농산물의 투자가 유망하고, 중장기적으로 신재생 에너지 산업 구조 변화로 수혜를 받을 비철금속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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