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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제로페이 축소 생각 추호도 없어”…한결원 “지지의사 환영”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2-07 15:20

서울사랑상품권 새 운영사로 신한컨소시엄 선정
서울페이+ 결제 오류·내역 확인 불가 등 발생

서울시가 지난달 ‘서울페이+’를 출시했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지난달 ‘서울페이+’를 출시했다.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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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오세훈닫기오세훈기사 모아보기 서울시장이 7일 서울사랑상품권 대행사 변경 논란에 대해 “제로페이에 대해 축소한다거나 비중을 낮춘다거나 하는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은 “오 시장의 제로페이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 의사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소상공인 영업지원을 위해 신규 제로페이 QR정보까지 서울시에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제로페이를 절대 과소평가하지 않으며 제로페이가 계속 돼야한다는 입장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저비용·고효율의 제도로 바꾸기 위한 과정에서 정당한 패배에 인정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생긴 불필요한 분쟁”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세훈 시장은 “한결원과의 갈등이 데이터 전쟁처럼 비춰지고 있지만 그 바탕에는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이 있다”며, “열흘 정도 여유를 주면 지금 현재 서울사랑상품권 이용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결원은 “오세훈 시장의 제로페이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 의사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를 계기로 조속한 문제 해결의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바란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상공인 영업지원을 위해 신규 제로페이 QR정보까지 서울시에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결원 관계자는 “시민들과 가맹점의 혼란과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신규 서울사랑상품권에 대한 제로페이 QR 결제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서울시 및 신한컨소시엄과 원만한 협력이 된다면 오 시장님 말씀대로 열흘이면 결제대란이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지난해 말까지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한 제로페이 운영법인인 한결원이 운영을 맡아왔으나, 서울시는 한결원과 서울사랑상품권 위탁운영 계약을 종료하고 신한카드와 신한은행, 티머니, 카카오페이가 참여하는 신한컨소시엄을 새로운 운영사로 선정했다.

서울시와 신한컨소시엄은 지난달 생활결제플랫폼 ‘서울페이플러스(서울페이+)’를 출시했으나 결제 오류와 내역 확인 불가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불편과 혼란을 초래했다.

서울시는 한결원에 3차례에 거쳐 판매 대행에 필요한 가맹점 정보 일체를 요구했으나 이관된 자료는 극히 일부정보에 불과해 가맹점 및 이용자의 불편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해명자료를 통해 “한결원이 실질적으로 가맹점에게 안내할수 있는 핵심정보인 가맹점 식별번호와 대표자 고객번호, 대표자명, 대표자 전화번호 등을 제공하지 않아 시민에게 충분히 안내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한결원은 법률검토를 거쳐 서울시에게 제공 가능한 가맹점 정보 전부를 이관 완료했다고 반박했다. 한결원은 “ 서울시와 신한카드사에 서울페이플러스의 결제 및 환불내역 공유 등의 해결방안을 제안하였으나 거절당했다”며, “특히 ‘소상공인 수수료 무료’라는 기본 정책만 지켜진다면 제로페이 망 사용에 따른 분담금까지 한결원이 부담하겠다고 제안하였지만 서울시는 제로페이와의 연동 결제를 협의할 필요가 없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는 발행하는 모바일 상품권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구매 및 결제가 가능하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와 신한쏠,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등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소상공인 지원책으로 서울사랑상품권 사용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서울사랑상품권의 발행액은 1조436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020년 6510억원 대비 급증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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