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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권·이석기 교보증권 대표, 디지털 혁신 ‘박차’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1-10 00:00

자체 플랫폼 구축해 차별화 전략 ‘사활’
LG히다찌와 앱 서비스 개발작업 ‘한창’

박봉권·이석기 교보증권 대표, 디지털 혁신 ‘박차’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심예린 기자] 2022년 증권가 핵심 키워드는 단연 ‘디지털 혁신’일 것이다. 교보증권 역시 지난해 7월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획득하며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 교보증권은 작년 12월 중장기 디지털 혁신 전략 실행력 강화를 목표로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교보증권은 미래 사업과 관련해 빠른 의사결정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성공적인 투자성과를 끌어낸다는 입장이다.

◇ 차별화된 마이데이터 서비스 제공

앞서 교보증권은 지난해 4월 사내공모를 통해 ‘나만의 새로운 놀이터 팔레트(이하 팔레트)’라는 이름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 이름을 정했다.

교보증권은 지난해 12월 특허청에 팔레트로 상표권을 출원하고 우선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팔레트는 특허청 국제상품분류(NICE) 기준 투자관리업·은행 및 보험업·금융 또는 재무에 관한 정보제공업 등을 포괄하는 36류로 분류돼 현재 출원·심사 중이다.

교보증권은 지난 7월 마이데이터사업과 관련해 금융위에 예비허가를 획득하고 LG히다찌와 자체 플랫폼 구축 및 앱서비스 개발 작업에 한창이다. 양사는 향후 9개월간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LG히다찌는 지난해 5월 현대차증권과 마이데이터 사업을 수주하고 인공지능(AI)기반 컴플라이언스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컴플라이언스는 기업 경영에서 법규준수·준법감시·내부통제를 뜻하며 회사 구성원이 사내 규정과 국내외 제반 법규를 철저하게 지키도록 관리·감독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각에서는 이미 빅테크 기업 및 대형 증권사들이 마이데이터 시장에 진출해 후발주자인 교보증권의 경쟁력 확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이에 대해 교보증권 관계자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교보증권은 자체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 차별화 전략에 힘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3월 본허가 획득을 목표로 관련 준비를 착실히 진행 중이며 MZ세대를 겨냥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증권사 중 가장 먼저 마이데이터 사업권을 획득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2월 통합자산관리 앱에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 바 있다. 키움증권도 같은 시기 마이데이터 서비스 ‘MY자산’을 출시하고 증권업계 마이데이터 선두 경쟁에 나섰다. 외에도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이 마이데이터 사업에 참여한다.

◇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 개발로 경쟁력 강화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역시 올해 증권업계 화두다. 지난 5일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전면 시행되며 로보어드바이저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로보어드바이저란 자동화된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에게 온라인으로 포트폴리오를 관리해주는 재무 자문 서비스다.

교보증권 역시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 개발로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 개발을 통해 비즈니스 수익성 강화와 디지털 혁신을 통한 미래 성장기반 구축을 기대한다”라며, “오는 2월 테스트 심사 결과에 따라 가능성을 검토해 향후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 말했다.

아울러 작년 12월 교보증권, 교보생명, 교보문고는 카카오뱅크와 데이터 및 금융 플랫폼 제휴사업 협력을 통해 공동상품을 기획·출시한 바 있다. 교보증권과 교보생명은 증권계좌 개설 등 다양한 연계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추진해 중신용 고객 및 금융 이력 부족자를 포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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