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국에 출시될 이쿼녹스EV는 GM의 새로운 전용전기차 플랫폼 '얼티엄'을 기반으로 개발된다. 미국 판매가는 약 3만달러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스티브 힐 쉐보레 미국 판매·마케팅·서비스 총괄 부사장은 "이쿼녹스는 쉐보레에서 두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인 모델"이라며 "합리적인 가격을 보유한 이쿼녹스 EV의 출시는 전기차 시장이 쉐보레를 통해 대중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쿼녹스EV는 한국 출시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이미 이쿼녹스 가솔린 모델이 판매중이고, 국내 중형SUV 시장 규모도 크기 때문이다.
게다가 작년 11월 한국을 찾은 스티브 키퍼 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2025년까지 한국시장에 새로운 전기차 10종을 출시한다"며 "출시 모델은 모두 수입차이며, 기존에 한국에서 운영 중인 브랜드를 중심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