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배당락을 고려하면 사실상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95포인트(-0.89%) 내린 2993.29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장보다 17.34포인트(0.57%) 내린 3002.90에 개장해서 하락폭을 키웠다.
이날은 배당락일로 배당을 받기 원하는 투자자는 전일까지 매수를 마쳤어야 했다. 한국거래소는 전일 현금 배당액이 작년과 동일하다는 가정 아래 2021년 배당락일에 코스피가 1.39% 하락해도 실질적으로 보합에 해당한다고 추정한 바 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조7000억원, 1200억원씩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8000억원 규모로 대폭 순매수에 나섰다. 배당락일을 앞두고 전일에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하고, 개인은 순매도했던 것과 대비된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1포인트(0.06%) 오른 1028.05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600억원, 4600억원씩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1000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10조8000억원, 코스닥 11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내린 1186.5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