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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컨소시엄, 양키 스타디움 설계한 파퓰러스와 맞손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06 15:26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수주전 나서

파퓰러스가 설계한 미국 양키 스타디움. / 사진제공=파퓰러스

파퓰러스가 설계한 미국 양키 스타디움. / 사진제공=파퓰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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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한화 컨소시엄이 양키 스타디움을 설계한 파퓰러스(POPULOUS)와 함께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수주전에 나선다. 파퓰러스는 스포츠 경기장, 아레나, 마이스 분야에서 글로벌 1위의 전문 설계·컨설팅 업체다.

6일 한화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파퓰러스는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사업 수주를 위한 ‘서울 스마트 마이스파크’ 컨소시엄(한화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은 서울 송파구 잠실운동장 일대 35만 7,576㎡ 규모의 대지에 코엑스 3배 크기의 컨벤션 시설과 야구장, 다목적 스포츠시설, 수영장, 수상레저시설, 호텔, 문화·상업시설, 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민간개발사업이다.

파퓰러스는 미국 메이저리그를 상징하는 양키 스타디움을 포함해서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장 절반 이상을 설계하거나 리노베이션을 담당한 것으로 유명하다. 영국에서는 손흥민 선수가 활동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과 영국 국가 스타디움인 웸블리 스타디움 등을 설계하는 등 전 세계에서 다채로운 랜드마크를 디자인해 왔다.

또한, LA 컨벤션 센터 등 세계적인 전시컨벤션 시설을 설계했고 이종격투기 UFC의 홈 아레나인 티 모바일 아레나도 파퓰러스의 작품이다. 특히 파퓰러스와 한화건설은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규모의 돔 공연장 ‘필리핀 아레나’의 디자인과 시공을 책임지며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선보인 바 있다.

백원경 파퓰러스 한국 대표 이사는 “잠실 스포츠 마이스 복합공간의 글로벌 비전과 국제적인 전문성이 국제교류구역을 완성하는 핵심 요소”이라며 “현재 BTS, 오징어게임 등 K-콘텐츠가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하고 있고 이러한 수준에 맞는 혁신적인 마이스 복합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홍콩에서 4조5000억원 규모의 카이탁 스포츠파크를 설계하고 있는 파퓰러스는 한화 컨소시엄에 참여해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에 지어지는 컨벤션 시설과 잠실 야구장, 다목적 스포츠시설 등의 디자인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백원경 이사는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의 유산과 지역사회와 시민을 존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서울의 한강 르네상스를 고려한 미래지항적 디자인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 컨소시엄은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파퓰러스를 비롯해 킨텍스, 넥슨, 신라호텔, 갤러리아, 아이파크몰, 한화시스템 등 각 분야 최고 파트너사들과 함께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융합한 메타버스,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공연과 전시, 시설물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플랫폼과 자율주행셔틀, 도심항공모빌리티(UAM)까지 스마트 컴플렉스를 잠실에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의 이익을 최대화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선제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자립도 의무비율보다 2배 이상 높은 탄소중립 컴플렉스를 추진한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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