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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제1차 ‘EDCF 환경사회자문회의’ 개최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01 23:35

환경분야 외부 전문가 9명으로 구성
EDCF 사업의 환경사회 위험 초기부터 사전 예방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왼쪽 다섯 번째)이 30일 오후 서울시 여의도 본점에서 외부 자문위원 9명과 제1차 ‘EDCF 환경사회자문회의’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수출입은행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왼쪽 다섯 번째)이 30일 오후 서울시 여의도 본점에서 외부 자문위원 9명과 제1차 ‘EDCF 환경사회자문회의’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수출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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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닫기방문규기사 모아보기)은 지난 30일 여의도 본점에서 제1차 ‘EDCF 환경사회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EDCF(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는 대외경제협력기금을 뜻한다. 장기 저리의 원조 차관을 제공해 개발도상국 산업 발전과 경제 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등 대외 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 정부가 도입했다. 관리‧운용은 수출입은행이 맡는다.

이번 EDCF 환사회자문회의는 EDCF 사업의 환경사회 문제에 관해 외부 전문가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자 신설됐다. 자문회의가 출범함에 따라 EDCF 사업 실행 시 야기될 수 있는 환경사회 위험을 사업 초기 단계부터 사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문위원은 박수진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교수 등 학계, 연구기관, 시민사회단체, 협회의 환경분야 전문가 9인으로 구성했다. 앞으로 EDCF 환경사회자문회의는 국내외 환경사회 정책 흐름을 파악하고 EDCF 세이프가드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며 예방적 차원에서 개별 사업 준비 현황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EDCF 세이프가드 정책은 원조 받는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 역량을 높이고 사업 실시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사회 리스크(위험)의 적정한 관리를 위해 지난 2016년 만들어진 제도다.

이날 개최된 1차 자문회의에서는 EDCF 세이프가드 정책을 점검한 뒤 인도와 엘살바도르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규 사업의 환경사회 위험과 저감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자문위원장으로 위촉된 윤종수 세계자연보전연맹 이사(전 국제연합(UN) 지속가능발전센터 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10년간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가 양적으로 크게 성장한 가운데 EDCF는 수원국(원조 받는 국가) 경제발전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EDCF 세이프가드 정책은 ODA 사업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s) 이행이 강조되는 국제 흐름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이상호 수출입은행 경협총괄본부장은 “수출입은행은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로드맵을 발표하고, 우리 기업의 글로벌 ESG 경쟁력 강화 선도를 선포했다”며 “EDCF 사업도 ESG 경영에 부합하도록 환경사회자문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을 사업 준비와 심사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EDCF 환경사회자문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려 한다. EDCF 사업에 관한 전문성 보완과 공정성‧투명성 증대, 환경사회갈등 리스크 사전 예방 등을 도모할 계획이다.

◇ EDCF 환경사회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외부 전문가(9명)

▲공성원 환경영향평가협회 사무국장 ▲김태건 녹색기술센터 책임연구원 ▲박수진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교수 ▲신재은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 정책·교육센터장 ▲오형나 경희대학교 국제학과 교수 ▲윤종수 세계자연보전연맹 이사 ▲이영아 참여연대 국제연대위원회 선임간사 ▲정주철 부산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조공장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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