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HDC현대산업개발, 근로자 중심 ‘안전 문화’ 정착 위한 지원 강화

김관주 기자

gjoo@

기사입력 : 2021-11-26 17:46

협력사 자율적 안전·보건 관리 향상 위한 컨설팅·인센티브 확대
전 근로자 작업중지권 구체화…안전한 작업환경 중요성 강조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품질 특별캠페인 ‘스마트 제로’ 선포식에서 안전품질위원회 위촉장을 수여했다. 왼쪽부터 남순우 아이엔티엔지니어링 대표, 정원호 야림건설 대표,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강한식 윤주건설 대표, 황기만 세아건설 대표. /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HDC그룹의 HDC현대산업개발(권순호 사장)이 최근 급변하게 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미래 대비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환경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안전경영실도 신설했으며, 협력회사의 자주적 안전 활동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26일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월 본사에서 협력회사와 함께하는 안전·품질 특별캠페인 ‘스마트 제로(SMART ZERO)’ 선포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권순호 대표이사, 안전품질위원회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로 진행했다.

◇ 안전품질 캠페인 ‘스마트 제로’ 실시

안전품질 캠페인은 ▲올해 안전·품질 중점 추진사항 보고 ▲PM별 안전·품질 운영방안 발표 ▲현장과 협력회사 포상 ▲안전품질위원회 위촉장 수여 ▲안전·품질 캠페인 선포문 낭독 등 순으로 진행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스마트 제로라는 슬로건 아래, ‘안전’ 면에서는 ‘자주적 안전관리(Self-control), 위험감시(Monitoring), 적극적인 참여(Assistance), 추적관리(Recheck), 의식개선(Training)’, ‘품질’면에서는 ‘신속한 하자처리(Speedy), 기술자 역량 강화(Manpower), 현장 자율적 품질관리(Autonomous), 책임완결형 품질관리(Responsible), 협력체제 구축 (Teamwork)’ 등을 통해 스마트 안전·품질 관리로 무재해·무결점 사업장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권순호 대표이사는 선포식에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바탕으로 지난 한 해 동안 협력회사와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로 사망재해 제로 달성과 부상 재해를 현저히 줄일 수 있었다”며 “스마트 제로의 성공적 달성을 위해 중대재해 발생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시스템과 시설·도구 개선을 통해 원칙을 지켜나가 무재해·무결점의 현장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선포식에서는 안전과 품질면에서 각각 윤주건설, 두송건설 등이 우수협력회사로 선정돼 수상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 시스템과 안전의식 개선을 위해 스마트 제로 전략을 수립하고 안전·보건 활동을 새롭게 강화했다. 이를 통해 ‘시스템’, ‘스마트 안전’, ‘안전 문화’를 중심으로 어떤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안전·품질 캠페인은 협력회사가 동참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994년 건설업계 최초로 협력회사 사장단으로 구성된 ‘안전·품질 위원회’를 운영한 이래 꾸준히 안전관리를 통한 상생경영을 실천 중이다. 또한 현장에서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계절별로 혹서기 고드름 캠페인, 혹한기 동절기 양생작업 집중점검 등을 통해 안전보건 관리에 힘쓰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대응 지침을 수립해 대응하고 있다.

지난 8월 전국의 건축 및 인프라 현장에서 동시에 진행된 안전 및 보건관리 일제 점검은 HDC현대산업개발의 경영진 뿐만 아니라 협력사도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 경영진과 협력사 전 현장 일제 안전점검 실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8월 전 현장 안전 및 보건관리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각 지역을 관할하는 PM(프로젝트 매니저)뿐만 아니라 권순호 사장을 비롯한 경영본부장, 건설본부장, 미래혁신본부장 등 주요 경영진들까지 개별 현장에 대한 점검을 주관하고 전사적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건축 및 인프라 현장에서 동시에 진행된 안전와 보건관리 일제 점검은 HDC현대산업개발의 경영진 뿐만 아니라 협력사도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영진들은 해당 현장의 고위험 작업관리 현황을 파악하고 위험성 상위 등급 작업장소를 직접 찾아 작업계획, 작업방법, 안전관리체계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점검하고, 협력사와도 안전관리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응 현황과 스마트 안전 기술이 장비 작업이나 고위험 작업 구간에서 실효성 있게 활용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을 방문한 권순호 대표는 ”안전은 경영의 최우선 가치이자 모든 작업자의 최우선 가치가 돼야 하며, 매 순간 안전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공정은 진행될 수 없다”며 ”현장에서는 안전 법규 준수는 물론, 사전 예방에 초점을 맞춘 실질적 안전관리가 중요하다. 또한 협력사의 자주적 안전 활동이 강화될 수 있도록 각 현장과 본사에서는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장의 위험 요소를 보다 철저히 관리될 수 있도록 위험관리체계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협력사의 자율적 안전관리 역량향상을 위한 지원과 관리감독자, 근로자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교육체계를 강화하고, 시행 중인 HDC 스마트 안전 기술을 지속 개발해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경영진 현장 점검을 정례화해 현장의 안전관리현황을 파악하고, 직원과 협력사의 의견을 반영해 현장에 적극 적용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전 현장 내 모든 근로자, 관리 감독자 등 근로자 중심의 안전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작업중지권 전면 보장’을 강화하고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해 현장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근로자 작업중지권의 구체적인 절차와 운영방안, 비상사태 대응 운영지침 등을 보완하고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이미지 확대보기

◇ ‘작업중지권 전면 보장’ 근로자 중심의 안전 문화 정착

HDC현대산업개발은 근로자 작업중지권의 구체적인 절차와 운영방안, 비상사태 대응 운영지침 등을 보완하고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해 현장 안전관리를 올해 어느 때보다도 높은 강도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장의 위험 요소가 더욱 철저히 관리될 수 있도록 위험관리체계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협력사의 자율적 안전관리 역량향상을 위한 지원과 관리 감독자, 근로자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교육체계를 강화하고, 시행 중인 HDC 스마트 안전 기술을 지속 개발해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급박한 위험이 아니더라도 노동자가 작업중지권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 보장한다. 또한 위험신고센터를 개설해 근로자가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 최우선 할 계획이다.

그동안 전 현장 근로자는 산업안전보건법 제52조(근로자의 작업 중지)에 따라 ‘근로자는 산업재해가 발생할 급박한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작업을 중지하고 대피할 수 있다’라고 정해져 있지만 ‘산업재해가 발생할 급박한 위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아 근로자가 스스로 판단해 작업중지권을 행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은 전 현장 내 모든 근로자, 관리감독자는 안전모에 부착된 QR코드를 활용해 위험신고센터에 접속해 작업중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앞으로 안전하지 않으면 작업하지 않는 작업환경을 조성해, 근로자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구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 안전경영실 관계자는 “근로자가 스스로 판단해 안전할 권리를 요구하는 근로자 중심의 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본사 차원에서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개선돼야 할 부분을 즉시 고쳐나갈 것”이라며 “HDC만의 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현장의 안전 운영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