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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의 플랫폼 (1) 신한·삼성카드] 임영진·김대환 대표, 디지털 완결형 결제 서비스망 구축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1-22 00:00

신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탈바꿈
삼성 소비자 중심 디지털 채널 재편

[격동의 플랫폼 (1) 신한·삼성카드] 임영진·김대환 대표, 디지털 완결형 결제 서비스망 구축
[한국금융신문] 디지털 플랫폼을 중심으로 결제 서비스가 이뤄지면서 간편결제 서비스를 두고 카드사와 빅테크 간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플랫폼 고도화를 통한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며 결제시장 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카드사와 빅테크가 시장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주요 결제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임영진닫기임영진기사 모아보기 신한카드 대표이사와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가 고객 중심의 개인 맞춤형 결제 서비스로 완성도를 높이며 결제 시장 내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임영진 대표는 생활금융플랫폼 ‘신한 pLay’를 출시해 결제 접근성과 편의성을 확보했으며, 심리스(Seamless)한 온라인 결제 경험을 제공하는 등 스마트한 금융 생활을 선사할 계획이다.

김대환 대표는 디지털 완결형 프로세스를 도입해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며, 삼성카드가 고객과 만나는 가장 중요한 접점이 되겠다는 목표다.

◇ 신한플레이, 간편금융시대 막 열다

신한카드는 지난달 간편결제 서비스 ‘신한페이판’을 3년만에 리브랜딩하며 ‘신한플레이’를 출시했다. 통합·속도·개인화 기능을 향상시키면서 고객에게 즐거운 일상을 전하는 생활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해 나가고 있다.

신한플레이는 비금융 영역까지 통합해 거대 생활금융 플랫폼 생태계를 마련하고 있다. 단순한 터치 결제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홈화면 엣지패널로 결제를 실행하는 ‘쉐이크&슬라이드’ 기술을 탑재했다. 앱을 구동하지 않아도 카드를 호출해 안면 자동인증 결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심리스한 온라인 결제를 위해 결제 모듈을 분리하고 페이 화면에서 바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플레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결제 접근성 및 편의성을 확보하고, 하나의 플랫폼에서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각종 서비스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고객에게 보여준다”고 전했다.

마이데이터에 기반한 소비관리(PEM)와 자산관리(PFM)도 갖췄다. 지출 내역 분석을 통한 소비 관리와 함께 자산 현황을 다양한 관점에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고객 성향과 자산 현황 데이터에 따른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도 탑재했으며, 고객 개인별 맞춤 서비스도 강화됐다. 고객의 나이에 따라 차별된 UX/UI를 적용하고 관심사 별 차별적인 콘텐츠 및 핫딜·혜택 제공, 커뮤니티 기능 신설 등 다양한 생활 혜택을 포함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말부터 200여명의 임직원을 투입해 ‘Re-Boot’로 명명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신한페이판의 대규모 리뉴얼을 단행했다. 마이데이터와 종합지급결제업 등의 금융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플랫폼 미래사업 ‘D.N.A 모델’을 수립하며 신한플레이의 출시를 예고했다.

또한 신한카드는 디지털 커버리지를 확대하며 비용절감과 영업수익 증대를 동시에 추진해 지난 3분기 업권 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3분기 누적 디지털 비용절감은 408억원으로 순이익 증가분의 60%를 차지했다. 이중 최근 출시된 신한플레이의 MAU(월간 활성 이용자수)는 전년 말 대비 66%나 성장했다. 신한플레이가 출시된 후 지난달 말 기준 누적 이용자수는 635만명으로 집계됐으며, 한 달 사이 월 이용자수는 50만명 가까이 늘어났다.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는 ‘라이프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임영진 대표는 “신한플레이를 통해 3000만 회원을 가진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고객의 일상을 즐거운 Play로 가득 차게 함으로써 차별화된 고객 라이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결제 완결성 높인 삼성카드…최고의 고객 경험 선사 포부

삼성카드는 앱을 통해 앱카드 결제를 비롯해 주요 간편결제 플랫폼과 연계를 통한 고객들에게 쉽고 편리한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대면 본인인증 심사를 통해 빠른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하며, 카드 수령 전 비대면 본인인증을 통해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카드 업계 최초로 앱카드 내에 모바일 교통카드와 스타벅스 오더 서비스를 탑재한 바 있으며, 지난 7월부터는 버거킹 오더 서비스를 탑재하는 등 자체 앱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디지털 결제 솔루션을 기반으로 드라이브 스루 매장 방문 전 본인의 차량번호와 결제할 카드를 사전 등록하면 음료 등을 구입 시 스타벅스 바리스타에게 결제 카드를 전달하고 센싱하는 과정 없이 자동 결제가 진행되는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자동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대환 대표는 디지털 전환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홈페이지와 앱 등 자체 채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물론 디지털 금융 플랫폼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간편결제 제휴 외에도 전용 상품을 출시하고, 카드 모집 대행 등 카드업의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긴밀한 제휴 및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기존 고객을 유지하면서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 완결형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삼성카드는 업계 최초로 앱을 통해 카드를 신청하면 앱 내에서 모든 신청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는 간편한 카드신청 프로세스를 구축했으며, 향후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탄력적으로 대응이 가능한 카드신청 프로세스를 구축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난 8월에 ‘삼성카드 탭탭(taptap)’ 앱 운영을 종료하고 ‘삼성카드’ 앱으로 통합하는 등 분산된 서비스를 한 데 모아 플랫폼 트래픽을 높이는 전략으로 플랫폼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 2016년 ‘삼성카드 탭탭(taptap)’ 앱을 출시해 ‘탭탭 카드’ 결제 서비스와 할인 패키지 선택, 생활 서비스 등을 제공해왔으며, 주요 서비스를 ‘삼성카드’ 앱으로 통합해 플랫폼 이용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현재 삼성카드 내 디지털혁신실에서 홈페이지와 앱 등 전통적인 디지털 채널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혁신금융서비스 대응과 데이터 분석 및 IT 업무 등 삼성카드 전체의 디지털 변화 대응과 확산을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디지털혁신실은 최정훈 전무가 이끌고 있다.

최정훈 전무는 지난 2017년부터 삼성카드 디지털마케팅을 담당했으며, 지난해 DT센터장을 역임했다. 올해는 디지털혁신실장으로서 디지털 채널과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하고 축적해 온 디지털·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활동 전반을 고객 관점에서 혁신하고 있다.

김대환 대표는 전체 비즈니스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신용카드에서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 추세에 따라 고객들은 금융사가 제공하는 플랫폼을 보다 자주 접하게 됐다”며, “전체 비즈니스의 디지털 전환을 이루겟다는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내년 오픈 예정인 디지털 채널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혜택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모아 개인화된 맞춤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며, 공급자 중심 정보들을 고객 중심으로 재분류해 고객 중심 서비스로 재편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삼성카드의 플랫폼이 더욱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이 선호하고 자주 방문하고 싶은 채널로 탈바꿈해 고객과 만나는 가장 중요한 접점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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