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혁신기업 이탈 막는다…거래소, '코스닥 세그먼트' 도입 추진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1-17 18:44

17일 코스닥 새 시장구조 도입 세미나 개최
"세그먼트 종목 구성된 별도 지수 출시 계획"

한국거래소(KRX)는 17일 오후 4시 서울사옥 콘퍼런스홀에서 '코스닥의 새로운 시장구조 도입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 앞서 김학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거래소(2021.11.17)

한국거래소(KRX)는 17일 오후 4시 서울사옥 콘퍼런스홀에서 '코스닥의 새로운 시장구조 도입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 앞서 김학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거래소(2021.11.17)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시장에서 대형 혁신기업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우량 혁신 기업을 선별해 담는 세그먼트 구조 도입을 추진한다.

한국거래소는 17일 여의도 서울사옥 마켓스퀘어에서 '코스닥의 새로운 시장구조 도입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김학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장은 인사말씀에서 "코스닥 시장은 그간 우리경제의 신성장동력 육성에 크게 기여하고 외형적으로도 세계적인 시장으로 성장했지만, 최근 대형 혁신기업들의 이탈과 투자저변의 취약 등의 문제는 코스닥 투자심리를 급속도로 악화시키고 국내 혁신성장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트리거"라며 "세그먼트라는 새로운 시장구조의 도입을 통해 그간 단일시장 구조에서는 풀기 어려웠던 코스닥시장의 당면 과제들을 해결하고자 한다"고 제시했다.

김기경 한국거래소 상무는 "시가총액뿐 아니라 매출, 이익, 지배구조, 유동성 등 다양한 우량지표를 통해 기업을 선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의 5% 내외인 70~80곳 상장사만 담은 세그먼트가 코스닥 시장 신뢰와 매력도를 이끌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아울러 코스닥 시장의 성격을 고려할 때 적자 기업 등의 상황이라도 기업가치가 높게 평가받는다면 편입 가능하도록 별도 요건도 마련할 방침을 제시했다.

이어 김기경 상무는 "세그먼트가 도입되면 구성 종목으로 도출한 별도 지수로 '코스닥 글로벌'(가칭)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제발표에서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실장도 "미국 나스닥, 영국 LSE(런던증권거래소) 등 해외 주요거래소에서도 세그먼트 구조를 운영하고 있다"며 "우량 혁신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코스닥 시장에서도 세그먼트 구조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세그먼트 도입에 대한 시장 의견 수렴을 거쳐 정부와 구체적 도입 방안과 시기를 타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경 상무는 "세그먼트가 리딩(leading) 그룹으로서 코스닥 시장 전체의 투자신뢰도와 매력도를 견인할 수 있도록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AI가 재무설계 바꾼다…한국재무설계협회·쿼터백 '베러웰스'로 생태계 구축 사단법인 한국재무설계협회와 쿼터백그룹이 AI 기반 자산관리 솔루션 '베러웰스(BetterWealth)'를 앞세워 재무설계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전문가 양성부터 대학 교육까지 연결하는 AI 재무설계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한국재무설계협회는 지난달 30일 쿼터백그룹과 '디지털 기반 생애 자산관리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AI를 활용한 재무설계 역량을 높이고, 실무 현장과 교육을 연계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협력의 중심에는 쿼터백그룹의 AI 자산관리 솔루션인 '베러웰스'가 있다. 협회는 AFPK 자격인증자들에게 베러웰스 체험 기회를 제공해 AI를 활용한 재무상담 경험을 확대하고, 쿼터백그룹은 2 본인가 신청 앞둔 조각투자 장외거래소…KDX·NXT컨소 막판 점검 ‘분주’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를 받은 KDX와 NXT컨소시엄(가칭)이 본인가 신청을 앞두고 막판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본인가 심사에서는 예비인가 당시 제출한 자본금과 주주 구성, 인적·물적 요건, 거래 시스템 구축 계획 등이 실제로 얼마나 이행됐는지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본인가 신청 코앞…KDX·NXT 준비 ‘속도’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금융당국으로부터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를 받은 KDX와 NXT컨소시엄은 본인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본인가 신청 관련 자료 납기는 12일, 최종 마감일은 8월 13일이다. 다만 금융당국이 10일까지 자료 제출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KDX는 지난주 본인가 신청 관련 가접수를 3 국민연금 등판 여부에 금융사 촉각…노후보장 수익률 확보가 핵심 [기금형 퇴직연금 추진 (하)] 2005년 시작된 퇴직연금 제도가 20년 만에 기금화 도입 개편을 앞두고 있다. 노사정 합의로 마련된 기금형 퇴직연금 활성화 방안의 추진 현황, 논쟁 사항, 가입자 최선 쟁점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정부가 기금형 퇴직연금 활성화를 추진하면서 민간 주도로 성장한 퇴직연금 시장이 격변을 맞이하게 됐다.그동안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사들은 연금 사업자로 참여해 20년간 시장 퇴직연금 시장 규모를 550조원대까지 키웠다.민간 금융사들의 최대 관심은 국민연금공단의 참여 여부이다.금융권에서는 "공공 성격의 기관이 실적배당형 운용 시장에 직접 참여할 경우 민간 금융사와 경쟁 상황이 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 등의 주장을 하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