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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컬러강판 ‘초격차 2.0’ 전략 수행 “2030년까지 매출 2조원 달성”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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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1-09 14:34

8일 간담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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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컬러강판 ‘초격차 2.0’ 전략 수행 “2030년까지 매출 2조원 달성”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동국제강(부회장 장세욱)이 오는 2030년까지 매출 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컬러강판 연 100만t 생산·판매 체제 구축 등을 통한 ‘초격차 2.0’ 전략을 추진한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급과잉 시장에서 성장동력과 차별화 전략을 담은 ‘초격차 2.0’ 전략으로 향후 10년의 시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간담회를 통해 동국제강은 3개 부문의 초격차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2030년까지 글로벌 거점을 확대한다. 해외 추가 진출을 검토해 7개국 8개 거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컬러강판 판매량을 65만t으로 늘린다.

멕시코에서는 14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멕시코에 신규 코일센터 투자를 진행할 게획이다.

장 부회장은 “미주, 폴란드, 동남아, 호주 등을 투자 국가로 검토 중”이라며 “현재 멕시코·인도·태국 3개의 해외거점을 8개까지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마케팅 전략도 강화한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취급하는 상품을 확대한다. 동국제강은 다음 달부터 온라인 플랫폼 ‘스틸샵’에서 전 제품을 판매할 방침이다.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서는 ‘럭스틸 TV’, ‘럭스틸 챗봇’ 등 디자인 설명회를 진행한다.

제품 개발과 시장 확대 행보 또한 펼친다. 디지털 프린팅, 럭스틸 바이오, 라미나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량을 50만t으로 높인다. B2C 시장 진출을 위핸 솔루션 R&D 센터 확대 또한 실시한다. 이를 위해 동국제강은 14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최근 경영 화두로 떠오른 탄소중립 경영 의지도 드러냈다. 세계 최초 친환경 컬러강판 라인 개발 구상을 밝힌 것. 제품 제조 공정까지 친환경으로 구현하겠다는 의지다.

장세욱 부회장은 “컬러강판 제조 공정에서 코팅용 접착제나, 화석연료 가열 과정을 최소화하는 ECCL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LNG 사용량을 50% 감축하겠다”고 말했다.

동국제강 측은 “이번 간담회는 럭스틸 론칭 10주년을 맞아 이뤄졌다”며 “중장기 계획을 통한 매출 증대, 수익성 성장 도모가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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