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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8%·카카오 4.9% 동반 상승...규제 우려 벗어나나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0-19 16:08

▲자료=카카오, 네이버

▲자료=카카오, 네이버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한동안 부진했던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반등에 나섰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2.77%(1만1000원) 오른 40만7500원에 마감했다. 카카오도 4.94%(6000원) 상승한 12만7500원에 거래됐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지난 달 플랫폼 규제 이슈가 불거지면서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이달 13일 이후 5거래일 중 4거래일 동안 상승하는 등 본격적인 반등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이 기간 주가 상승률은 네이버 9.3%, 카카오 11.9%에 달한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주가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두 종목을 향한 우려의 시각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이날 KTB투자증권은 네이버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각각 50만원과 13만원으로 낮췄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국내 규제 리스크에 따른 본사 평가가치(밸류에이션) 및 네이버파이낸셜 지분가치 하향 조정에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라며 “동사 기업가치 증가 여부는 글로벌 콘텐츠 사업 확장성에 달려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카카오는 소셜 플랫폼 기반으로 공격적인 사업 확정을 추구했지만 최근 공급자 등 주요 이해관계자와 테이크 레이트 이슈 등으로 규제 리스크에 노출됐다”며 “본사 밸류에이션과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등 주력 계열사 지분 가치를 하향한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인터넷 업종은 국정감사 이후 주요 사안에 대한 추가 법률안 및 규제안이 확정되기 전까지 단기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글로벌 콘텐츠 사업 등 신규사업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등을 반영, 중·장기적으로 업종에 대한 긍정적 관점을 유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36포인트(0.74%) 오른 3029.0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55포인트(0.52%) 오른 3022.23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64억원과 182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26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49포인트(1.16%) 오른 1005.35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71포인트(0.37%) 오른 997.57로 개장해 장 초반 10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이 1000선을 돌파한 것은 종가 기준 지난달 30일(1003.27)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63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억원과 75억원을 순매도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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