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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더스제약·인벤티지랩·대웅제약, 호주서 장기지속 탈모치료 주사 임상 1상 승인

홍지인

helena@

기사입력 : 2021-09-27 17:49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한국 탈모치료 주사제가 호주식품의약품 안전청(TGA, Theraqeutic Goods Administration)으로부터 임상 1상 계획 승인(IND)을 받았다. 추가적인 개발과 판매를 통해 탈모인들의 고충 해소에 한 걸음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위더스제약은 장기지속형 탈모치료 주사제가 호주식품의약품 안전청 임상 1상 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 주사제는 위더스제약, 인벤티지랩, 대웅제약이 함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위더스제약을 포함한 3사는 지난 7월 피나스테리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장기지속형 탈모치료 주사제의 2023년 성공적인 발매를 위한 개발, 생산, 판매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위더스제약은 임상 1상 약물을 지난 5월 안성공장에서 생산을 완료하여 7월 인벤티지 랩과 대웅제약에 전달했고 이 약물을 바탕으로 9월 21일 호주에서 임상 1상 계획 승인(IND)을 받았다. 이번 계획 승인은 지난 7월 맺은 MOU를 바탕으로 한 3사의 첫 결과물이라 더욱 의미가 있으며 성공적인 제품개발과 국내 공급을 위한 협업이 유기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인벤티지랩의 마이크로플로이딕 기반 플랫폼 기술 및 특허를 기반으로 하는 장기지속형 탈모치료 주사제가 본격적으로 임상을 시작하게 되면서 매일 복용하는 불편함을 한번 주사로 1개월 혹은 최대 3개월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전에 진행되었던 효력시험을 통하여 경구용 제제 대비 낮은 투여량으로도 우월한 탈모치료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도 경구용 제제 대비 우수한 약물 체내 동태와 바이오마커 결과를 증명하여 Best in Class 남성형 탈모치료제로 그 가능성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건강관리공단에 따르면 국내 탈모인구는 1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젊은 탈모 환자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 원형 탈모증 환자 16만명 가운데 2030환자가 7만명을 기록하는 등 절반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아시아를 비롯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탈모치료제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탈모치료제 시장은 2020년 약 8조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매년 8%씩 성장하여 2028년에는 현재의 두배 가까이 규모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호주 임상 1상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되면서 전 세계 1억명 이상의 탈모인의 고충 해소가 가능케 되었다.

위더스제약 성대영 대표는 “3사가 힘을 합해 이뤄낸 결과물이라 뿌듯하다”면서 “임상 1상이라는 초석을 잘 쌓아 성공적인 개발과 판매를 통한 탈모인들의 고충을 해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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