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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우리말 쓰기] ‘홈루덴스’는 ‘집놀이족’이예요

허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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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9-16 17:33 최종수정 : 2021-09-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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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우리말 쓰기] ‘홈루덴스’는 ‘집놀이족’이예요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허과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홈루덴스’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집놀이족’을 선정했다.

‘집놀이족’은 바깥에서 활동하기보다는 집에서 놀이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는 사람을 말한다.

'홈 루덴스(Home Ludens)의 어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홈루덴스는 '호모 루덴스(Homo Ludens:놀이하는 인간)'에서 파생된 말로, 밖에서 활동하지 않고 주로 집에서 놀고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신조어라고 설명한다.

이 신조어가 만들어 진 것은 코로나 19가 장기화 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들이 보편화되어 생긴 언어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지 않고 직장이나 학교 등 밖에서 주로 활동 할 때는 몰랐던 불편이 집안에서 생활이 늘자, 집안구조의 불편함에 새삼 주목하기 시작했다.

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집안에서 생활하기에 편한 시설을 고치기 시작했고, 필요한 물건들을 들이면서 ‘집놀이족’을 위한 인테리어 사업이 호경기를 맞고 있다.

대표적으로 홈카페나 홈바를 만들어서 커피나 술을 혼자 즐기는 혼술족을 위한 홈바 인테리어가 많아진다.

이 뿐만 아니라 집에서 혼자 운동을 즐기는 홈트레이닝이나 네일아트, 피부관리까지도 직접 관리하는 홈 뷰티도 취미활동으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설치를 한 홈 시네마는 벽면에 설치한 화면뿐만 아니라, 편안한 소파와 테이블, 심지어 영화를 관람하며 즐길 음식까지 편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바꾸면서 더욱 더 집안의 생활에 푹 빠지게 됐다.

코로나 19가 바꿔 논 일상은 이제 비대면 강의나 회의가 자연스럽게 됐고, 집안에서의 생활이 익숙해지는 집놀이족의 또 다른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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