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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오렌지택배’ 선봬…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창출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9-09 17:08

CJ대한통운이 경력단절여성 위한 택배일자리 사업을 본격 개시한다./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경력단절여성 위한 택배일자리 사업을 본격 개시한다./사진제공=CJ대한통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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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CJ대한통운이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택배일자리 사업 ‘오렌지택배’를 본격 개시한다고 9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의 새로운 택배 상생 일자리 모델이다.

CJ대한통운은 동탄2신도시 LH 35단지 커뮤니티 센터에서 오렌지택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CJ대한통운, LH경기지역본부, 해피오렌지, 화성시, 경기광역자활센터, 화성지역자활센터, LH 35단지 관리사무소, 화성시사회적경제네트워크, 화성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9개 기관이 참여했다.

오렌지택배는 아파트 단지 거점까지 운송된 택배물품을 경력단절여성 배송원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다. 기존 방식과 달리, 오렌지택배는 택배차량이 거점에 택배물품을 하차하면 배송원이 맡은 구역별로 방문 배송한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 이동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동 거리가 짧고 노동 강도가 낮은데 비해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CJ대한통운이 모델화해 안정화를 이룬 실버택배, 블루택배와 동일한 방식이다.

동탄2신도시 LH 35단지 전체 1768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오렌지택배에는 경력단절여성 4명이 배송원으로 일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2월부터 9개월 동안 시범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는 배송원 1명당 월평균 1300개의 택배를 배송하고 있다.

오렌지택배 운영을 위해 CJ대한통운은 안정적인 택배 물량을 공급하고, LH경기지역본부는 단지 내 관리사무소 연계로택배 상품을 하차해 두는 거점 공간을 제공한다. 수행기관인 ‘해피오렌지’는 오렌지택배원이 질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리,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자활기업인 ‘해피오렌지’는 올해 하반기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전환 추진중이다.

CJ대한통운은 택배 상생 일자리 모델을 각 색깔이 상징하는 의미를 따서 명명하고 있다. 시니어층를 상징하는 은색의 실버택배, 장애인의 희망과 자립을 상징하는 파란색의 블루택배에 이어, 오렌지색은 독립과 모험을 상징하는 색이다.

오렌지택배 배송원 장명희(46)씨는 “경력단절 기간이 길어 일자리를 얻기 힘들었는데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며 “오렌지택배 배송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웃에게 행복을 전달한다는 마음으로 택배를 배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택배 상생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 LH35단지에서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인근 아파트 단지로 오렌지택배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핵심 사업을 기반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ESG경영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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