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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위 재보험사 코리안리, 신시장 확대 추진

임유진 기자

ujin@

기사입력 : 2021-09-03 17:56

작년 수재보험료 77억 7700만불
하반기 미국 재보험 중개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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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규 코리안리재보험 사장./사진= 코리안리재보험

원종규 코리안리재보험 사장./사진= 코리안리재보험

[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세계 재보험사 10위를 기록한 코리안리가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영업기반을 확대하는 등 신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리안리재보험은 A.M. Best사가 최근 발표한 FY2020 세계 재보험사 순위(수재보험료 기준)에서 수재보험료 77억 7700만불으로 10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재보험사는 보험사에서 재보험료를 수취하는 대신 보험사의 보상책임을 부담한다.

코리안리는 2011년 처음 세계 10위 재보험사에 오른 뒤,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며 줄곧 10위권 안팎을 유지해왔다. 지난해 11위를 기록했던 코리안리는 순위가 한 단계 상승하며 다시 10위권 이내로 진입했다. 뮤니크리와 스위스리가 1, 2위에 올랐으며 하노버리, 스코르 등이 뒤를 이었다.

코리안리는 순위 상승 비결이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한 영업기반 확대와 견실한 사업구조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코리안리는 최근 6년간 전체 12개 해외거점 중 6곳을 설립하며 적극적인 해외진출 행보를 펼쳐왔다. 이를 통해 전체 수재보험료에서 해외수재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21%에서 2020년에는 26%로 높아졌다.

금년 하반기 중 미국 내 재보험 중개법인 설립도 추진 중에 있어 지속적으로 해외 영업 기반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미국 내 중개법인을 통해 중개 수수료에 따른 새로운 수익원을 기대하고 있다. 미국은 전 세계 재보험료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으며 수익성 또한 높기 때문이다. 같은 보험 상품이라도 미국 시장에서 거래 시 더 높은 재보험료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내실경영을 강조하며 안정적인 수재 증대와 포트폴리오 개선을 지속한 결과 양호한 수익성을 나타냈다.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합산비율에서 코리안리는 99.6%로 상위 20개 재보험사 중 유일하게 100% 미만을 기록했다. 상위 20개 재보험사 합산비율 평균은 105.7%이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향후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한 신시장 확대와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10위권 내 재보험사들과의 경쟁에서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뤄내겠다"라고 밝혔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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