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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빚 고공행진…가계신용 1800조 돌파 '사상 최대'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8-24 13:52

2분기말 가계대출+판매신용 1805.9조…전분기말 대비 41.2조↑

가계신용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1.08.24)

가계신용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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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올해 2분기 말 기준 가계빚을 뜻하는 가계신용 잔액이 1800조원을 넘어섰다.

가계대출 규제에도 '영끌' 주택거래 자금 수요, 공모주 등 '빚투' 주식투자, 여기에 코로나19 생활 자금 수요 등이 결합돼 2분기에 증가폭이 컸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2분기 중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 잔액은 1805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41조2000억원 증가했다.

2분기 증가폭은 전 분기(36조7000억원)에 비해 확대됐다.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은 10.3%로 2019년 4분기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2분기 말 가계대출 잔액은 1705조3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38조6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분기(34조7000억원)에 비해 확대된 수치다.

상품 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전분기에 비해 소폭 축소된 반면 기타대출 증가폭이 확대됐고, 업권 별로는 예금은행 증가폭이 전분기에 비해 축소됐으나 비은행예금취급기관 및 기타금융기관 증가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은 전분기말 대비 12조4000억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9조1000억원, 기타금융기관 등은 17조1000억원씩 각각 늘었다.

한은 측은 "예금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축소된 반면, 기타대출이 주택거래 및 주식투자(공모주 청약 등) 관련 자금수요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며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주택담보대출이 전분기와 비슷한 규모로 증가한 가운데 기타대출 증가폭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한은은 "기타금융기관은 정책모기지 취급 증가로 기타금융중개회사 등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기타대출 증가폭이 소폭 축소됐다"고 제시했다.

2분기 말 판매신용 잔액은 100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2조7000억원 늘었다. 한은 측은 "2분기 중 백신접종 확대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여신전문회사를 중심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기관 별 가계대출 증감액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1.08.24)

기관 별 가계대출 증감액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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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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