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단독] SBI캐피탈, 이달 내 출범 예정…신기사 등록 초읽기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1-08-09 12:23 최종수정 : 2021-08-09 16:17

AI·바이오·소재·부품 기업 투자 계획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임장빈 SBI캐피탈 대표이사. /사진=SBI캐피탈

임장빈 SBI캐피탈 대표이사. /사진=SBI캐피탈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SBI캐피탈이 이달 내 여신전문금융업(여전업) 등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등 혁신기업과 함께 소재 및 부품 관련 기업에도 중점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달 중순께 SBI캐피탈이 신청한 신기술사업금융업(신기사) 등록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SBI캐피탈은 애초 지난달 출범을 목표로 했으나 신기사 신청이 늦어지면서 한 달여 가량 미뤄졌다.

신기술사업금융업은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사업화하는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여신전문금융사다. 국내 캐피탈사는 별도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없이 등록만으로 영업이 가능하며, 신기사는 100억원 이상의 자본금 규정을 충족시켜야 한다.

SBI캐피탈은 모회사인 SBI홀딩스로부터 초기 납입자본금 300억원을 출자 받아 올해 2월 8일 법인 설립을 마쳤지만, 여전업 등록을 못해 영업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당시 금감원 관계자는 SBI캐피탈 신기사 서류 등록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최근 여전업 등록 수요가 많다 보니 등록 심사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SBI캐피탈은 중소·중견기업 등 신기술사업자 중심으로 사업영역을 확장시키겠다는 입장이다. SBI저축은행과 SBI인베스트먼트, SBI핀테크솔루션즈와 함께 SBI홀딩스 그룹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한국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여전업 등록이 완료되는 시점에 회계 담당자 등 추가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SBI캐피탈 관계자는 "아직 등록 완료가 안됐기 때문에 차차 신규 인력을 모집할 계획"이라며 "최근 투자 심사역 2명을 채용했으며, 부서도 기존 경영전략본부 1부 체제에서 영업본부를 신설해 2부 체제로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