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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하반기 전장사업 흑자전환 기대...장기 성장성 유효”- 하나금융투자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30 08:33

▲자료=LG전자

▲자료=LG전자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LG전자가 전장사업(VS) 부문의 장기 성장성을 고려했을 때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구간에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30일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전자가 올해 3분기 역기저 우려에도 불구하고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VS 부문이 하반기에는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LG전자의 목표주가 22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전자의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7조1139억원, 1조1127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8%, 66%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의 기저 효과로 인해 지난해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성장했다”라며 “가전은 인도와 아시아 지역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기존 추정치를 하회했지만, 10%에 육박하는 양호한 수익성을 시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TV는 LCD패널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익성이 우려됐지만, 올레드TV의 양호한 판매로 인해 영업이익률 8.2%를 시현했다”라며 “VS 사업부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과 제반 비용 상승으로 인해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하며 적자도 대폭 확대됐다”라고 설명했다.

3분기는 역기저 우려에도 불구하고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실적은 지난해 펜트업 수요로 인해 역기저가 우려되는 상황이었지만 가전에서는 프리미엄 및 신규 가전 수요가 지속되고, TV는 올레드TV의 판매 확대로 매출액 자체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VS 사업의 장기 성장성을 고려했을 때,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가전과 TV는 지난 3년간 반복되는 우려 속에서도 견조한 수익성을 지속 입증해 왔다”라며 “코로나19 이후의 펜트업 수요 이후에 정상화 과정에서 수요 절벽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가전에서 신규 카테고리를 창출하고 올레드TV를 선점해 차별화 포인트를 확보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전과 TV가 든든한 가운데 VS 부문의 장기 성장성과 하반기 흑자전환이라는 투자포인트도 유효하다”라며 “무엇보다 올해와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12.3배, 8.7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67배, 1.41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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