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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온라인 금융상품권 ‘불티’…2030 투자 첫걸음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28 16:59

소액 주식투자 입문채널로 인기몰이
해외주식•ETF 등 투자 영역도 다양

[트렌드] 온라인 금융상품권 ‘불티’…2030 투자 첫걸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증권사들이 출시한 온라인 금융투자상품권이 초보 투자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적은 금액으로 첫 주식투자에 나설 수 있어서 MZ(밀레니얼+Z)세대, 2030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에게 손쉬운 투자 입문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주식과 펀드의 중간 성격의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도 가능하고, 국내주식뿐만 아니라 해외주식 소수점 투자까지 투자 범위도 다양하다.

커피 한 잔 대신 주식상품권 ‘클릭’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2020년 3월 업계 최초로 온라인금융상품권을 출시했다. 현재 온라인쇼핑몰에서 간단히 구매할 수 있으며,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상품권의 일련번호를 복사해 한국투자 앱에서 붙여넣기하고, 충전된 금액으로 주식, 채권, 펀드, 발행어음 등에 투자 가능하다.

또 모바일 해외주식투자 플랫폼 ‘미니스탁(ministock)’에서 해외주식을 소수점으로 나눠 1,000원 단위 소액 투자도 할 수 있다.

2021년 7월부터 미니스탁을 통해 해외 ETF 소수점 투자 서비스도 시작했다. 소액으로 주식과 ETF를 조합한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가 발행한 해외주식상품권 ‘스탁콘’을 통해서도 해외 우량주식 주주가 될 수 있다. 해외주식을 0.01주 소수점 단위로 매수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2020년 12월 해외주식 스탁콘을 카카오톡 선물하기 플랫폼에 입점했다. 스탁콘 라인업은 출시 당시 4,100원권, 1만 2,000원권, 2만 5,000원권, 3만원권에 더해, 최근 1만원권과 5만원권을 추가 판매하고 있다.

신한 알파앱에 상품권을 등록하고 하루 10만원 한도로 사용할 수 있다.

KB증권도 2021년 3월부터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금융투자상품쿠폰 판매를 시작했다. 이 쿠폰은 ETF, 상장지수증권(ETN)을 포함한 국내주식 전 종목을 매수할 때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차별화 전략으로 삼았다.

시가총액 상위 특정 종목 쏠림보다 다양한 상품을 매수할 수 있다. 구매한 쿠폰은 선물할 수 있고, KB증권 M-able 앱에 등록해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프렌들리’ MZ세대 투자 새 풍속도


디지털에 친숙한 20~30대 MZ세대들은 증권사들의 온라인 기반 투자금융 서비스에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은 투자도 보다 쉽고, 편리하고, 재미있게 하고자 하는 수요가 있다.

증권사들 입장에서도 신규 투자자 확보에 유리하다고 보고, 금융투자상품권과 쿠폰 등으로 ‘고객 모시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모바일과 온라인으로 쇼핑하고 선물을 주고받는 것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게 상품권은 보다 손쉽게 금융투자상품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8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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