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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IMF 한국 성장률 전망 70bp 상향한 4.3% 제시...세계경제 전망은 6.0%로 유지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7-2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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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21.7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경제전망(WEO)* 수정 발표

- 세계경제성장 전망은 6.0% 유지, 한국은 4.3%로 0.7%p 상향 -

- 우리정부 및 주요기관 전망치 중 최고, G7 중 성장률 상향폭 세 번째 -

- 경제성장률 상승 등으로‘21년 부채비율도 1.3%p 개선 -

* World Economic Outlook, IMF는 통상 4월ㆍ10월 세계경제전망(WEO), 1월ㆍ7월 세계경제전망 수정(WEO Update) 발표

1. 주요 내용

※ 국제통화기금(IMF)은 ‘21.7.27(화) 22:00(워싱턴 D.C 현지시간 7.27(화) 09:00) 세계경제전망(’Fault Lines Widen in the Global Recovery’)을 수정 발표

□ (세계경제전망) ’21년 성장률 6.0%로 유지(’22년 4.9%, +0.5%p)

ㅇ 다만, ’21.4월 전망시보다 국가간 불균등 회복이 심화되는 양상

□ (국가그룹별) 대체로 선진국은 상향, 신흥ㆍ개도국은 하향조정

ㅇ (선진국) 백신공급 확대, 미국의 경기부양책 등에 힘입어 ’21년 5.6%로 0.5%p 상향조정(’22년 4.4%, +0.8%p)

* 주요국 ’21년 성장률(%) : (美)7.0(+0.6%p) (유로)4.6(+0.2%p) (英)7.0(+1.7%p) (日)2.8(△0.5%p)

- (한국) ’21년 4.3%로 0.7%p 상향(’22년 3.4%, +0.6%p)

ㅇ (신흥국) 인도의 코로나 확산과 중국의 긴축재정 등을 반영하여 ’21년 6.3%로 △0.4%p 하향조정(’22년 5.2%, +0.2%p)

* 주요국 ’21년 성장률(%) : (印) 9.5(△3.0%p), (中) 8.1%(△0.3%p)
□ (위험요인) 백신보급 지연, 미국 경기부양책 축소 가능성,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금융긴축 등의 하방위험 상존

ㅇ 국제 백신공급 협력 등에 따른 코로나 조기 종식과 소비ㆍ기업투자 등 경제활동 조기 정상화로 상방위험이 혼재

□ (정책권고) 국가간 불균등한 회복 완화 및 세계경제 회복세 지속을 위해 국제공조 강화 및 적극적인 정책 유지 권고

ㅇ (국제공조) 저소득국 백신공급 확대, 특별인출권(SDR) 일반배분 및 저소득국 채무재조정 등을 통한 취약국가 유동성 지원 강화

ㅇ (재정정책) 지출 우선순위를 백신, 인프라, 보건 등에 두고 미래 대비를 위한 투자시 재정준칙 등 건전성 관리 노력 필요

ㅇ (통화정책) 인플레이션 압력이 명확할 때까지 긴축을 지양하되, 기대치를 넘는 회복시 빠른 정책전환 및 시장 소통 강화

ㅇ (금융리스크) 좀비기업 급증에 대비하여 기업감독, 파산ㆍ회생지원 등 강화, 외채 만기연장 등 대외 건전성 확보 당부

ㅇ (미래대비) 마지막으로 국제 탄소가격 부과, 녹색분야 인프라 투자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성장 도모

□ (재정전망 및 금융안정) 글로벌 재정수지는 소폭 개선, 금융시장 여건은 안정세 유지

※ 재정모니터(Fiscal Monitor), 금융안정보고서(Global Financial Stability Report)는 통상 업데이트시에는 포함되지 않으나, 금번은 부록에 첨부

ㅇ 선진국 재정수지는 미국 경기부양책 감소로 GDP 대비 △9.9% (+0.4%p), 일반정부부채는 GDP 대비 122.5%로 동일

- (한국) 재정수지는 △2.9%로 유지, 정부부채는 51.8%로 하향(△1.3%p)

ㅇ 주택가격 상승, 낮은 자산시장 변동성 등에 대응하여 급격히 통화정책 기조를 전환하는 것은 금융시장의 위협요인이 될 가능성

2. 평 가

□ 국가간 경기회복 속도의 격차가 더욱 심화되는 가운데 우리 경제의 성장 전망을 크게 상향조정한 것은 매우 큰 의미

➊ IMF의 전망치는 우리 정부 전망치(4.2%)를 상회할 뿐만 아니라, 주요기관 전망치 중 가장 높은 수준*

* ‘21년 한국성장률e(%) : (OECD) 3.8(5.31) (ADB) 4.0(7.21) (한은) 4.0(5.27) (정부) 4.2(6.28) (IMF) 4.3

➋ 올해 성장률 조정폭 0.7%p는 선진국 평균(+0.5%p) 보다 높고, G7 국가 중 영국(1.7%p), 캐나다(1.3%p)에 이어 세 번째로 큼

[자료] IMF 한국 성장률 전망 70bp 상향한 4.3% 제시...세계경제 전망은 6.0%로 유지이미지 확대보기


➌ 금번 보고서에 포함된 30개국 중 ’21년, ’22년 성장률이 모두 상향 조정된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총 7개(선진국은 4개)에 불과

* <‘21년/’22년 성장률 조정폭>(선진국, %p) 미국(0.6/1.4), 한국(0.7/0.6), 이탈리아(0.7/0.6), 호주(0.8/0.2)(개도국, %p) 멕시코(1.3/1.2), 폴란드(1.1/0.7), 남아공(0.9/0.2)(아시아, %p) 중국(△0.3/0.1), 일본(△0.5/0.5), 인도(△3.0/1.6)

➍ 코로나 충격에 따른 역성장의 기저영향을 제거한, ‘20~’21년 평균 성장률(1.7%)도 선진국 그룹(0.5%)을 큰 폭 상회

- 주요 선진국 중 미국(1.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

* ‘20~’21년 평균성장률(%) : (세계)1.4 (선진국) 0.5 (美) 1.8 (韓) 1.7

- ‘20~’22년 3년 평균성장률도 한국(2.3%)이 선진국 그룹(1.8%)을 상회
⇨ 지난해 코로나 충격을 최소화(△0.9%) 한 데 이어, 금년에는 주요 선진국 대비 빠르게 회복할 전망

[자료] IMF 한국 성장률 전망 70bp 상향한 4.3% 제시...세계경제 전망은 6.0%로 유지이미지 확대보기


□ 한편, 세계경제전망과 함께 수정된 재정모니터(Fiscal Monitor)에서 우리나라의 일반정부부채 전망도 크게 개선

ㅇ 경제성장률 상승 등으로 우리나라 정부부채비율(D2)은 4월 전망에 비해 △1.3%p 하락(53.1 → 51.8%)

- 영국, 캐나다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진국*이 악화된 데 반해 우리나라는 비교적 크게 개선

* ’21년 부채전망 변화(%p, 4월전망대비) : (美)+1.7(132.8→134.5%) (獨)+2.7(70.3→73.0%)(佛)+2.0(115.2→117.2%) (英)△0.2(107.2→107.0%) (캐나다)△5.3(116.3→111.0%)
(정리: 기획재정부)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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