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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하나캐피탈, 유상증자 통해 레버리지 8배로 축소…자본적정성 개선”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23 17:14

10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포함 자본 3000억 확충

사진=하나캐피탈

사진=하나캐피탈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실시한 하나캐피탈의 유상증자에 대해 “레버리지 규제에 대비해 선제적인 자본확충을 통한 자본적정성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자본적정성 지표가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라고 평했다.

하나캐피탈은 지난 21일 2000억원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으며, 오는 29일에는 신종자본증권 1000억원을 발행할 계획으로 총 3000억원이 유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하나캐피탈의 자기자본 규모는 지난 3월 기준 1조3002억원에서 1조6002억원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 캐피탈사의 레버리지 한도가 단계적으로 카드사와 동일수준으로 조정되면서 2024년까지 9배로 축소되고, 2025년 이후로는 8배로 하향 조정된다.

이번 하나캐피탈의 유상증자 목적은 비카드 여전사에 대해 강화되는 레버리지 규제에 대비해 자본적정성 관리를 강화하기 위함으로, 수정레버리지 배수는 지난 3월 기준 9.4배에서 8배로 낮아지면서 자본적정성 지표가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한신평은 하나캐피탈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자동차금융 44%, 소비자금융 16%, 기업금융 28%, 투자금융 9%, 일반할부·리스 3%를 차지하는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분산도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저수익 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투자금융 자산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하고,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하나캐피탈에 대해 “현재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구성을 유지하면서도 위험자산에 대한 손실 완충력 제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투자·기업금융 중심으로 포트폴리오가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지속적인 취급역량과 사후관리 수준 강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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