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코람코자산신탁, 개발본부 신설…간접투자 개발사업 본격화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09 10:13

리츠·부동산신탁 노하우 접목... 개발사업 토털 설루션 제공

주유소부지 복합개발 예상도. / 사진=코람코자산신탁

주유소부지 복합개발 예상도. / 사진=코람코자산신탁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이 개발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간접투자를 통한 부동산 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코람코자산신탁은 2001년 리츠제도를 국내로 도입한 1세대 부동산금융기업이다. 민간 리츠시장에서 지난 20년간 시장점유율 1위를 이어오고 있다. 주로 기업의 구조조정을 지원하는 CR리츠(Corporate Restructuring REIT‘s)와 위탁관리리츠를 통해 오피스·리테일 등의 실물 자산에 투자해 왔다.

‘The Asset’으로 건물명을 바꾼 강남역 삼성물산 서초타워와 여의도 하나금융투자빌딩, 광교 갤러리아백화점 등이 코람코자산신탁에서 매입한 대표적인 자산들이다. 이번 개발사업본부 신설을 계기로 큰 폭의 투자대상 변화가 예상된다.

실제 코람코자산신탁의 최근 투자 행보는 기존의 실물 자산을 매입·운용하여 수익을 창출했던 모델에서 벗어나 토지 상태의 자산을 매입하여 직접 건물을 짓는 개발사업 모델로 투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달 가산디지털단지에 거대(Massive) 데이터 센터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르면 올해 안으로 서울 삼성·반포·동작·암사 등 주요 역세권에 인접한 주유소 부지를 대상으로 복합빌딩 개발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국내 부동산개발 시장은 영세한 시행사가 시공사 또는 신탁사의 신용공여를 통해 PF(Project Financing)를 일으킨 후 직접 개발하는 구조로 성장해왔다. 최근에는 자산운용사가 전면에 나서 간접투자 방식으로 개발사업을 끌어가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자산운용사들은 국내외 다양한 투자자들의 투자 자금을 바탕으로 리츠·부동산펀드·PFV 등을 세워 자금의 부침 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투자처 선별과 자산관리·운용 노하우에 강점이 있을뿐아니라 차입형·책임준공형 등 개발신탁사업에서 쌓인 노하우를 접목해 부지 선별부터 투자, 시공관리·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밸류체인을 완성시킨다는 계획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이 과정에서 토지주 등 매도자에게는 거래의 안정성을 보장한다. 개발에 참여하고자 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개발사업의 전문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자본력이 부족한 투자자의 지분투자를 돕고 매수자(수분양자)에게는 양질의 부동산을 안전하게 선보이는 등 부동산 개발사업의 토털 설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정희석 코람코자산신탁 개발사업본부장은 “그간 전담 조직 없이 각 부문별로 진행해오던 개발사업 역량을 개발사업본부로 결집시켜 투자자에게 체계적 설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코람코는 기존 실물 자산 투자와 더불어 개발사업으로 투자 영역을 확장해 부동산금융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삼성·현대·DL·삼성E&A, 내실경영으로 실적 방어…미래 먹거리 경쟁 본격화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건설경기 침체와 공사비 부담이 이어진 올해 2분기에도 원가관리와 선별 수주를 앞세워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 확보에 무게를 둔 가운데, 반도체·원전·데이터센터·플랜트 등 미래 성장사업 육성 전략도 한층 뚜렷해졌다는 평가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들은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을 늘리거나 신규 수주를 확대하며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 대응했다. 원가율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가 실적을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하이테크 사업을 앞세워 가장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2분기 매출은 3조9 2 SK바이오팜, 2분기 영업익 971억 원…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 SK바이오팜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474억 원, 영업이익 971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3%, 영업이익은 56.9% 증가했다.이번 2분기 실적 증가는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미국 매출이 이끌었다.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은 22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6%, 전분기 대비 13.5% 늘었다. 상반기 누적 미국 매출은 4221억 원이다.처방 증가세도 이어졌다. 2분기 미국 총 처방 건수(TRx)는 약 14만3000건으로 전분기보다 8.4% 증가했고, 6월 월간 처방 건수는 4만9155건을 기록했다.SK바이오팜은 하반기에도 소비자 직접 광고(DTC)와 의료진·환자 대상 마케팅을 확대해 세노바메 3 실적은 ‘바닥’ 회원은 ‘반등’…상반기 1.2조 역대급 적자 쿠팡 ‘희비’ 쿠팡의 모회사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1조2000억에 육박하는 영업적자를 내며 상장 후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개인정보 사고 관련 과징금과 고객 재유치 비용이 수익성을 끌어내린 결과다. 다만, 사고 이후 쿠팡을 떠났던 고객들이 돌아오는 이른바 ‘돌팡’ 현상이 나타나면서 와우회원 수는 사고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손익이 바닥을 찍었지만, 고객 측면에서는 회복 신호가 포착됐다.쿠팡Inc.가 5일(한국 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올해 2분기 매출은 88억5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 증가했다. 올해 2분기 평균 달러/원 환율(1501.89원)을 적용하면 13조3007억 원 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