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일 반도건설 대표(오른쪽)와 정완순 안전보건공단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반도건설
반도건설(반도유보라)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반도건설 본사에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인증서 수여식에는 반도건설 박현일 대표와 안전보건공단 정완순 서울지역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반도건설은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 공사 절차 준수, 근로자의 권익 보장을 통한 사고 위험을 줄이고 중대재해 발생을 막고자 지난해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추진했다. 지난 3월 실태심사와 인증심사를 거쳐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하게 됐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최고경영자의 경영방침과 안전보건을 접목시킨 정책이다. 최고경영자의 경영방침에 따라 안전보건정책을 선언하고 이에 대한 실행계획을 수립(Plan)-실행 및 운영(Do)-점검 및 검토(Check) 한다.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에 관한 모든 활동을 시스템적, 자율적으로 관리해나가기 위한 경영 체계로 한국산업안전공단에서 자체적으로 수립한 국내 안전보건 시스템이다.
반도건설은 인증 취득을 위해 ▲전사 임직원 대상 안전 시스템 교육 ▲본사ㆍ현장 안전 운영 프로세스 구축 ▲대표이사 주관 안전 관리 실태 점검 및 교육 강화 ▲협력사와 상생을 통한 사전 안전 관리 시스템 공유 ▲회사 자체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회 개최 등 안전보건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박현일 대표는 안전보건 담당 부서를 대표이사 직속부서로 개편하고 증원 및 전담인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도입에 앞장서 왔다.
박 대표는 이번 인증을 통해 공사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찾아 해소하고 근로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현장이 될 수 있도록 한층 더 체계적인 안전보건활동과 재해 예방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 반도건설은 ‘모두가 참여하는 Safety First 기업안전문화 구축’을 경영방침으로 삼아 중대재해 발생건수 제로 등을 목표로 전사가 안전보건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그 결과 2019년부터 3년 연속 중대재해 발생건수 0건을 기록 중이다.
박현일 반도건설 대표는 “안전은 건설사에 있어 최우선 가치다. 이번 인증은 전사가 한마음으로 안전경영시스템 도입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체계적인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재해율 감소, 근로환경 개선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건설은 안전 경영뿐만 아니라 ESG 경영을 위한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 ESG 경영을 선도적으로 도입, 전담 TF 조직과 운영 위원회를 구성해 기업 전반에 ESG 운영체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전담 TF를 통해 각 부문별 실무자들이 여러 분야에 걸쳐 ESG 경영을 위한 요소들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친환경·스마트 건설 활성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반도문화재단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 ▲기업 구조 및 재무건전성 등 ESG 경영을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