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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1만원 익명 기부...이은형 하나금투 대표의 조용한 선행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4-30 15:21

최근 복지단체 ‘사랑의 달팽이’에 익명 기부
이 대표 “청각장애인의 소리가 되도록 써달라”

▲이은형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진=하나금융투자

▲이은형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진=하나금융투자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이은형닫기이은형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투자 대표가 남모른 선행을 실천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복지단체 ‘사랑의 달팽이’에 따르면 이 대표는 최근 청각장애인의 소리 찾기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1731만원을 익명으로 기부했다. 이 대표의 조용한 기부는 사랑의 달팽이 측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사랑의 달팽이는 앞서 지난 26일 SNS를 통해 “청각장애인의 소리 찾기 지원을 위한 의미 있는 기부금 1731만원이 전달됐다”면서 “(기부자가) 금융그룹의 직원이라고만 밝히고 이름도 소속도 알려지지 않길 원하며 조용히 기부금을 전달하고 자리를 떠났다”고 밝혔다.

또한 “기부금은 1731명의 직원 한명 한명의 목소리를 소중히 여기고 경청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이 익명의 기부자가 이 부회장이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사재를 털어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올해 취임 첫 날 본사 건물 환경미화원을 포함한 관리직원들과 회사 차량 운전기사들에게 사비를 내어 간식을 돌리는 등 조용히 선행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이 대표의 이번 선행을 '낮은 자세로 소통하겠다'는 그의 철학과 의지가 담긴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대표는 과거 하나금융그룹 글로벌 부사장이나 부회장 재직시절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직원들을 챙기고 소통을 원활히 하는 데 힘을 쏟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사랑의 달팽이 인스타그램 캡쳐

▲사진=사랑의 달팽이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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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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