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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 출시…159만원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4-27 15:10

가전·가구·양말·전선 등 국내 최다 사물인식
바닥 소재 자동 탐지·충전과 먼지 비움 동시 해결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가 인공지능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가 인공지능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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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로 사물인식 능력과 주행성능을 대폭 개선한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를 2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딥러닝 기반으로 100만장 이상의 이미지를 사전 학습해 국내 최다 수준의 사물 인식이 가능하다. 냉장고, 에어컨, TV, 소파, 침대 등 집안의 다양한 가전제품과 가구는 물론 반려동물의 배설물, 양말, 전선, 유리컵 등 기존에 인식하기 어려웠던 장애물까지 구분해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인텔의 AI 솔루션 기반의 뛰어난 사물인식 능력을 바탕으로 가구나 가전제품 같은 일반적인 사물에는 최대한 근접해 꼼꼼하게 청소하고, 애완견의 배설물이나 유리컵 등 위험한 장애물은 스스로 회피하는 등 공간의 특성에 최적화된 청소를 해준다.

업계 최초로 ‘액티브 스테레오 카메라’ 방식의 3D 센서를 탑재해 1㎤ 이상의 모든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다. 2개의 카메라가 마치 사람처럼 공간과 사물을 3차원으로 인식한다. 카메라만으로 인식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패턴빔’을 쏘아 정교한 장애물 감지와 공간 인식이 가능하다.

주변 지형지물을 최대 1m 거리, 좌우 60도까지 감지할 수 있어 집안 구조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해 도면을 생성할 수 있다. 또 자율주행 자동차에 활용되는 라이다(LiDAR) 센서를 기반으로 공간 특성에 맞게 스스로 최적의 경로를 선택해 주행한다.

사용자는 “TV 주변 청소해줘”와 같은 음성명령만으로 원하는 공간을 지정해 청소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청소를 원하는 구역이나 제외하고 싶은 구역을 설정할 수 있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차별화된 청소 성능도 갖췄다.

16개의 에어홀로 구성된 ‘제트 싸이클론’과 디지털 인버터 모터가 강력한 흡입력을 구현하고, 한국 마루바닥에 최적화된 ‘소프트 마루 브러시’가 미세먼지까지 꼼꼼하게 청소해준다. 바닥 소재도 자동으로 감지해 카펫처럼 먼지가 끼기 쉬운 재질에서는 더 강력하게 청소한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청소를 마친 뒤 도킹 스테이션인 ‘청정스테이션’으로 복귀해 충전과 함께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워 편리하다. 청소를 마치기 전이라도 먼지통이 가득 차면 먼지를 비우고 난 뒤 청소를 다시 시작한다.

삼성전자 인공지능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 제품.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인공지능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 제품.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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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싱스 앱을 활용해 다양한 편의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앱에 새롭게 론칭한 ‘펫 케어’ 서비스를 사용하면 외출 시 홀로 남은 반려동물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심하게 짖거나 장시간 움직임이 없는 등 이상 징후나 행동을 감지해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반려동물의 정서에 도움이 되는 음악을 로봇청소기 본체에 탑재된 스피커로 재생해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특히 삼성카드가 운영하는 국내 인기 반려동물 앱인 ‘아지냥이’와 손잡고 제작·선곡한 20곡은 삼성 스마트싱스 펫 서비스 사용자들에게는 무료로 제공된다.

아울러 반려동물의 건강 상담이나 수의사 설채현씨가 알려주는 다양한 정보를 담은 영상 콘텐츠도 스마트싱스 펫케어 서비스롤 통해 무료로 볼 수 있다.

아지냥이는 최근 ‘비스포크 홈’ 출시와 함께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출범한 오픈 협업 체제인 ‘팀 비스포크’에도 합류했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에 적용된 디지털 인버터 흡입 모터는 ‘평생보증’ 서비스 대상으로,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모터가 고장 나면 무상으로 수리 또는 교체 받을 수 있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미스티 화이트, 새틴 핑크, 새틴 블루, 소프트 그리너리, 소프트 썬 옐로우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159만원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기존 로봇청소기 사용자들의 가장 큰 불만이었던 주행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을 뿐 아니라 자동 먼지 비움, 펫 케어 서비스 등과 같이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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