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中 화룡공사 사태, 회사채 전반의 불안으로는 전염 안돼 - 메리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4-20 07:52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20일 "중국 화룡공사 사태는 단기적으로 최악의 상황을 지나가고 있으며, 회사채 시장 전반으로의 전염도 관찰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승훈 연구원은 "화룡공사의 부실화 우려가 수면 위로 드러나기 전부터 역내 투기등급 회사채의 국채대비 스프레드는 계속 확대 중이었다"면서 추후 크레딧 시장을 불안케 할 가능성은 낮다는 데 무게를 뒀다.

이 연구원은 "국채대비 2400bp 이상의 스프레드가 벌어진 투기등급은 투자의 수단인 채권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햇다"면서 "투자등급 내 스프레드 확대를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은행간 거래가 비교적 원활히 이루어지는 채권 중 신용등급이 가장 낮은 것은 AA- 등급이다. 이들 채권의 국채대비 스프레드는 3월 말 388bp였으며, 이슈의 정점이었던 4월 중순에는 376~382bp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회사채 시장 전반의 전염으로는 번지지 않고 있다.

이 연구원은 "화룡공사 대주주가 재정부인 만큼 질서 있는 구조조정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회사채 시장의 불안이 가중될 위험은 낮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앞으로 자원배분의 효율화와 금융시장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국영기업의 부도가 용인될 가능성은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작년 역내 채권부도액 중 국유기업의 비중은 57%, 올해 1분기는 72%에 달한다. 이 과정에서 간헐적인 중국 역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가 나타날 가능성은 계속 유념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중국의 대형 배드뱅크 중 하나인 화룡자산관리공사(Huarong Asset Management)의 부실화 가능성이 이슈로 대두됐다.

올해 1월 전임 회장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사형 집행을 당했으며, 중국 당국은 이후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하지만 3월 31일 마감 예정이었던 실적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했고, 4월부터 홍콩 거래소 상장 주식거래가 중단되면서 부실 우려는 더욱 확산됐다. 화룡공사는 해외로부터 232억 달러를 차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무불이행 우려가 불거지면서 자회사인 화룡국제(Huarong International)가 역외에서 발행한 달러화 표시 채권가격이 급락했다. 이후 18일 감독기관인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CBIRC)가 "현재 회사가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고 유동성이 풍부하다"면서 진화에 나섰다. 화룡공사 측에선 4월 18일과 4월 27일 해외 발행채 상환을 위한 자금을 마련했다고 언급하며 전면 부실화 에 대한 우려는 일단 사그라들었다.

자료: 메리츠증권

자료: 메리츠증권

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하한가 1주에 시장이 흔들렸다”…NXT 시가 단일가 도입, 투자자에겐 득일까 실일까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가 프리마켓에 시가 단일가매매 도입을 추진하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프리마켓에서 단 한 주, 많게는 10여 주의 거래로 대형주의 주가가 하한가까지 밀리는 일이 반복되자 시장 안정 장치 보완에대한 필요성이 커진 탓이다.투자자 입장에선 일단 ‘깜짝 하한가’로 인한 예기치 못한 손실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다만 프리마켓 특유의 빠른 거래와 가격 변동을 활용해 단기 매매에 나서던 투자자들에게는 거래 기회가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대표이사 김학수)는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프리마켓에 시가 단일가매매를 도입하는 2 한화자산운용, 'PLUS 미국S&P500' 2종 총보수 인하…'연 0.0062%' [ETF 통신] 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임동준)이 미국 S&P500 환노출·환헤지 ETF(상장지수펀드) 2종의 총보수를 낮춘다. 한화운용은 28일 'PLUS 미국S&P500' ETF는 기존 연 0.0700%에서 0.0062%, 'PLUS 미국S&P500(H)'는 연 0.3000%에서 0.0062%로 인하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운용보수는 두 상품 모두 0.0001%로 낮아지고, 지정참가회사 보수 0.0001%, 신탁보수 0.0050%, 사무관리보수 0.0010%로 적용된다.환헤지형 ETF는 헤지 운용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환노출형보다 보수가 높게 책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같은 수준으로 맞춰 환율 전망에 따라 자유롭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화운용 측은 설명했다.달러 강세를 예상하거나 달 3 디지털자산기본법 내달 윤곽 나오나…대주주 지분 제한 ‘촉각’ 가상자산 2단계 입법인 디지털자산기본법이 내달 윤곽을 드러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그동안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과 은행 중심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구조 등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며 논의가 지연됐지만, 최근 주요 쟁점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면서 법안 추진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올해 전반기 국회에서는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을 20% 수준으로 설정하되, 예외적으로 34%까지 허용하는 방안 등이 검토된 바 있다.금융위 “지분 규제 확정된 바 없어”28일 정부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 2단계 법안인 (가칭)‘디지털자산법’ 정부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정부안은 이르면 내달 공개될 전망이며, 정무위원장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