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차증권, 3대 신평사 신용등급 상향...“AA급 증권사로 도약”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3-22 10:55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수익성 개선 등 긍정적 평가
한신평, 나신평 이어 한기평으로부터 ‘AA-’ 획득

▲자료=현대차증권

▲자료=현대차증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현대차증권은 한국기업평가 신용등급이 기존 ‘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조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증권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AA-/안정적’의 등급을 획득했다.

한기평은 지난 19일 현대차증권의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A+’에서 ‘AA-‘으로 상향조정했다. 시장 지위 제고, 수익성 개선, 우수한 재무건정성, 우수한 이익창출력 등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한기평은 신용등급 상향 요인 중 하나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시장 지위 제고를 꼽았다.

현대차증권의 지난해 영업순수익은 3006억원, 점유율은 1.6%로 직전 2개년 평균인 2230억원, 1.5%를 넘어섰다. 수익구조상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손익변동성이 크지 않고, 투자은행(IB) 및 자산관리 부문 실적 개선, 레버리지 확대를 통한 채권운용수익 증대 등으로 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한기평은 현대차증권의 수익성 개선 추세에도 주목했다.

현대차증권의 최근 3개년 평균 자기자본이익율(ROA) 및 판관비·영업순수익 비율은 각각 0.98%, 60.3%로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ROA가 1.11%, 판관비·영업순수익 비율이 52.9%를 기록하는 등 매우 우수한 수익성을 시현했다.

실제 현대차증권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9.3%, 17.4% 상승한 1174억원 84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치다.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 역시 긍정적이다. 현대차증권의 최근 3개년 평균 저위험자산 비중 및 순요주의이하여신·자기자본 비율은 각각 46.0%, 0.6%로 제반 자산건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2018년 후순위사채 발행(1300억원)과 2019년 10월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1036억원) 등 적극적인 자본 확충을 통해 자본적정성을 우수한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순자본비율 507.5%이며, 조정레버리지배율은 4.5배로 경쟁 중대형증권사 평균(5.0배) 대비 낮은 수준이다.

작년 말 현대차증권의 우발채무 규모는 6153억원, 자기자본 대비 우발채무 비중은 57.8%로 집계됐다.

김선주 한기평 선임연구원은 “현대차증권은 1조3000억원원 내외 수준의 풍부한 유동성갭(유동성자산-유동성부채)을 보유하고 있어 우발채무의 현실화를 가정한 유동성 대응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현대차증권의 지난해 말 매도파생결합증권 1조3600억원 중 원금보장형 상품의 발행 비중이 크고, 원금비보장형 상품은 전부 백투백(Back to Back) 구조로 발행되고 있어 파생결합증권 관련 잠재 재무부담도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한기평은 이와 더불어 현대차증권의 향후 전망에 대해 “자체헤지 주가연계증권(ELS) 익스포저가 없고, 자기자본투자(PI)성 투자자산 규모도 크지 않아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손실부담이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시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위탁매매부문 수지 저하가 예상되나, IB 및 퇴직연금 위주의 자산관리 부문에서의 견고한 실적과 자본확충 이후 레버리지 확대, 유동성 여력을 활용한 단기금융상품 운용 등을 바탕으로 우수한 이익창출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AA-‘를 획득한 것을 계기로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제고가 이뤄질 것”이라며 “향후에도 수익구조 다변화와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정형증권 토큰화 글로벌 경험 축적…이어 2·3단계 확대해야” 내년 2월 STO(토큰증권) 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이미 진행된 정형증권 토큰화(Tokenization) 사례와 시행착오를 국내 제도 설계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1단계 정형증권은 해외에서 경험이 축적된 만큼 빠르게 테스트를 거쳐 2·3단계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이달 ‘토큰증권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1단계에서 펀드·채권의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증권과 비상장주식의 신탁방식 토큰화를 추진하고, 공모 조각투자증권의 토큰화도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단계에서는 공모증권 등으로 토큰화 인프라를 확대하고, 3단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등을 결제수단으로 연계해 2 SK지오센트릭, 금리밴드 넓혀 회사채 700억 도전…실적 회복세는 ‘주춤’ SK지오센트릭(대표이사 김종화)이 회사채 차환을 위해 올해 두 번째로 공모 시장을 찾는다. 2년 연속 적자를 낸 뒤 올 상반기 흑자로 돌아섰지만, 2분기 들어 영업이익이 크게 줄면서 실적 개선세의 지속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은 이달 22일 2년물(400억 원)과 3년물(300억 원)로 나눠 총 7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를 발행한다. 오는 15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400억 원까지 증액 발행될 수 있다. 대표주관은 한국투자증권·SK증권·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키움증권·신한투자증권 등 6개사가 공동으로 맡았다.조달 자금은 2027년 1월 만기도래하는 21-1회 공모사채(발행 3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세금이 두려워"… 해외 교민 '역이민 붐'에 증권사도 나서 해외에서 터전을 일군 한인 교민들 사이에서 고국으로의 복귀를 뜻하는 '역이민'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교민들의 복잡한 세무와 자산 재배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든든한 조력자로 나섰다.전화나 이메일 상담의 한계를 넘어, 증권사 전문가들이 직접 해외 현지로 날아가 밀착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 새로운 자산관리(WM) 트렌드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해외 거주 교민을 위한 '역이민 특별 세미나 및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성황리에 마쳤다.지난해 미국 LA를 시작으로 미주 지역에 집중됐던 역이민 지원 서비스를 올해 홍콩과 싱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