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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전일 약세 되돌리며 강세 출발...임시국회 이주열 발언 주목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2-23 09:24

[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23일 전일 약세를 되돌리며 강세 출발 후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선물이 3틱 오른 111.51, 10년 선물이 15틱 상승한 128.15로 시작했다.

미국 금리가 전일 장에 선반영됐다는 인식과 과도한 하락에 따른 되돌림으로 풀이됐다.

전일 뉴욕채권시장에서는 10년물 수익률이 국제 유가 등 원자재 가격 등으로 2bp가량 오른 1.363%를 기록했다.

전일 아시아 거래에서의 금리 속등세가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의 ‘장기 명목 채권 수익률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의 발언으로 제동이 걸리는 모습이었으나 유가의 상승으로 오름세는 유지했다.

오전 9시 19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3틱 오른 111.50, 10년 국채선물은 14틱 상승한 128.14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1,888계약과 10년 국채선물 427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6bp 내린 1.014%,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1.5bp 하락한 1.915%에 매매됐다.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실질적인 추경 규모는 20조원 전후로 예상하며 내일중 1차 추경안이 확정될 것이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10시에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가 임시국회에 참석해 업무 보고를 한다. 1차 추경과 금통위를 앞두고 있어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다.

또 오전에 기재부에서 국고채 20년물 0.75조 입찰을 실시한다. 대다수의 시장 참여자들은 초장기물이고 물량이 많지 않아 무난한 낙찰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 시장에서 미국 금리를 선반영한 측면이 강해 강세 출발했다"며 "이주열 총재는 임시국회에서 과도한 금리 변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정도의 발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오늘은 금리가 크게 오를 이유는 없을 것 같다"면서도 "다만 관성적인 숏장이라 바닥을 찾는 그림이 추가로 몇번은 나올 듯 하다"고 예상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추경이 확정이 나야 자산 매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수 있어 임시 국회에 대한 별 기대는 없다"면서도 "낙폭 과대에 따른 짧은 저가매수는 유효해 보인다"고 전했다.

자산운용사의 다른 운용역은 "오전 10시 한은 총재의 임시국회에서 시장에 영향을 줄만한 재료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20년물 입찰이 무난하게 끝나면 저가매수를 탐색하는 모습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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