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성수·금융협회장 “코로나 금융지원 재연장…3월 초 연착륙 방안 제시”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2-22 19:55

코로나 대출 유예 종료 시 상환 방법·기간 차주가 선택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금융협회장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래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사진=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금융협회장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래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사진=금융위원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과 금융협회장들이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유예 조치를 6개월 더 연장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유예기간 종료 후에는 차주의 상환 부담이 집중되지 않도록 연착륙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은 위원장은 22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김광수닫기김광수기사 모아보기 은행연합회장, 정희수닫기정희수기사 모아보기 생명보험협회장, 정지원닫기정지원기사 모아보기 손해보험협회장,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 여신금융협회장, 박재식닫기박재식기사 모아보기 저축은행중앙회장과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지원 등 주요 금융 현안을 논의했다.

금융위는 “금융협회장들은 현재의 코로나19 상황, 실물경제 여건, 금융권 감내 여력 등을 고려할 때 오는 3월 말 시한도래 예정인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조치를 기존 조치 그대로 6개월 연장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해 4월부터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 만기연장 및 이자 상환유예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당초 작년 9월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올해 3월 말까지로 한차례 연장했다.

앞서 은 위원장은 지난 16일 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 등 5대 금융지주 회장, 19일에는 정책금융기관장들과 만나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 및 이자 상환유예 조치를 오는 9월까지 추가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금융당국과 금융권은 코로나19 위기 대응 차원에서 지난해 2월 이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 원금 상환의 만기를 연장하고 이자 상환도 유예했다. 첫 번째 연장·유예 기한인 지난해 9월 말에 시한이 올해 3월 말까지 6개월 다시 늦춰졌다.

금융당국과 금융협회는 ‘연착륙 지원 5대 원칙’에 따른 다양한 장기·분할 상환 방법도 마련해 오는 3월 초에 제시하기로 했다. 유예기간이 끝나면 차주의 상환 부담이 일시에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상환유예 연착륙 지원 5대 원칙은 ▲차주의 상황을 고려한 최적의 상환방안 컨설팅 제공 ▲유예 원리금 분할상환 시 유예기간 이상의 상환 기간 부여 ▲유예기간 중 발생한 이자는 상환 방법·기간과 관계없이 총액 유지 ▲당초 상환계획보다 조기상환을 원하는 경우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가능 ▲차주가 최종적인 상환 방법·기간 결정 등이다.

은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돼 돈을 갚을 때 한 번에 갚기 어려우니 차주들이 어떤 식으로 갚는 게 맞는지 금융사들과 오랫동안 논의해 기본 원칙을 만들었다”며 “어떻게 이자와 원금을 분할상환하는지 여려가지 사례를 만들었고 마지막 결정은 고객이 할 수 있도록 최대한 고객 친화적인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장 등에 따른 금융권 부담을 최소화하고 실물경제 지원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의 연장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도 뜻을 모았다.

이날 은 위원장은 그간 추진해온 코로나19 금융대응조치들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하기 위한 정책판단시스템을 구축·운영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정책당국의 상황진단 및 대응 방향성(forward guidance)을 주기적으로 제시하기로 했다.

은 위원장은 “방역상황, 실물경제, 금융안정의 세 가지 측면에 대한 계량지표와 정성판단을 종합 고려해 상황을 진단하고 정상화 여건이 충분히 성숙됐다고 판단되는 시점부터 구체적 대응조치 별로 점진적·단계적으로 정상화해 나가되, 여건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대비 전략 등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업권별 준비상황과 한국판 뉴딜, 디지털 금융혁신, 법정 최고금리 인하(연 24%→20%)에 따른 중금리대출 활성화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은 위원장은 “금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혁신적 투자기회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에 대한 전 금융권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금융산업과 핀테크·빅테크가 공정하게 혁신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디지털 관련 제도와 규제, 관행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오는 7월 최고금리 인하로 중·저신용자대출이 위축되지 않도록 중금리대출 시장을 활성화하는 한편 자체적으로 금리산정체계를 점검하고 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해 나가기로 했다.

은 위원장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금리를 인하할 때 소외계층이 없도록 저축은행이나 여전사들이 그 부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협회장들도 그런 대출의 원가를 낮추는 방법 등 수요를 흡수할 방안에 대한 금융위 지원을 요청하며 방안이 있는지 함께 찾아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동작구 내 빵 맛집 총출동…‘동작빵’ 맛보러 오세요 서울 동작구가 오는 31일 노량진축구장에서 지역 베이커리와 함께하는 ‘2026 동작 빵도동 축제’를 개최한다.동작구는 31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노량진축구장에서 ‘달콤한 하루, 빵빵한 동작!’을 슬로건으로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동작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상도동 일대에 빵집이 밀집하면서 생겨난 ‘빵도동’ 브랜드를 지역 전체로 확장하고, 지역 베이커리와 소상공인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축제에는 지난 9월 열린 ‘빵 굽는 동작 빵빵 콘테스트’ 우승 빵집을 포함해 관내 베이커리 22곳이 참여한다. 방문객들은 각 빵집의 대표 메뉴를 맛볼 수 있으며, 콘테스트 우승 빵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동작빵’도 현장에서 2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내년 정보화 사업 2363억원 규모 발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내년 2363억원 규모의 정보화 사업 발주계획을 공개한다.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개발원 청사 2층 KLID홀에서 ‘2027년도 정보화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내년 추진할 운영·유지관리 사업과 감리용역 등 총 63개 사업의 발주계획을 공유한다.전체 발주 규모는 약 2363억원이다. 운영·유지관리 사업이 45개, 약 235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감리용역 사업은 18개, 약 13억원 규모다.개발원은 주요 대형 사업과 신규 정보화 사업의 추진 방향 및 세부 과업을 설명할 예정이다. 100억원 이상 규모의 주요 사업으로는 지방행정공통시스템 유지관리, 표준 3 옛 나루터의 기억을 잇다…마포가 되살린 새우젓 유통 [지역 역사 보존·미래 가치로 발전 ⑦] [공익 콘텐츠] 본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협찬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서울의 지역자산은 과거의 흔적에만 머물지 않는다. 역사와 문화는 지역의 정체성이 되고, 잘 보존된 공간은 관광과 교육·일자리와 도시재생 등 새로운 지역발전의 기반이 될 수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이번 기획에서 서울 10개 자치구를 찾아간다. 지역의 유산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지금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으며, 주민과 행정은 이를 미래의 가치로 어떻게 이어가고 있는지 현장에서 살펴본다. 과거를 보존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과거가 미래의 자산이 되는 서울을 찾아본다. <편집자 주>쌀쌀한 가을바람이 불던 지난 16일 오전 9시, 서울 마포구 월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