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자료] 쿠팡 미국 상장의 의미 - 한화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2-17 11:20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 이르면 3월 쿠팡 미국 상장

지난 2월 12일 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이미 증권보고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빠르면 3월 미국 증권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쿠팡의 상장은 여러가지로 의미가 크다고 판단할 수 있는데, 그러한 이유는

1) 온라인플랫폼 업체들의 밸류에이션을 리레이팅 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고,
2) 그동안의 지속 가능성 및 성장성에 대한 의문을 해외 시장에서 먼저 인정받는 사례가 될 수 있으며, 3) 쿠팡의 사업구조 오픈에 따라 온라인플랫폼의 진정한 경쟁력이 무엇인지 입증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 시점에서 상장 시가총액을 예단할 수는 없지만, 이미 32조 원에서 55조 원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증권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쿠팡의 매출액은 약 13.3조 원, 영업손실액은 -5,842억 원 으로 2019년과 비교할 때 매출액은 약 +90% 성장하였고, 영업손실액은 1,300억 원 가량 감소하였다.

■ 2020년 쿠팡의 매출액 성장률이 주는 의미는 ?

2020년 쿠팡의 매출액은 약 +90% 성장한 13.3조 원을 기록하였다. 직매입 비중과 오픈마켓을 동시에 운영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취급고 성장률도 매출액 성장률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한다. 여기서 주목되는 부분은 취급고 성장률이 시장 성장률을 크게 앞서갔다는 점이다.

2020년 온라인시장 성장률은 +19.1%를 기록하였다. 코로나 19 특수성으로 인해 식품 부문이 전년대비 +53.1% 성장하면서 전체 시장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가전/도서/생활용품 등이 약 25~45% 고성장하였고, 서비스 부문은 여행 및 교통서비스 감소효과로 역성장(-5.4%) 하였다.

쿠팡의 식품부문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업체 대비 높지는 않다. 그러한 이유는 식품에 대한 매입경쟁력이 크지 않고, 안정적으로 재고를 소진할 수 있는 채널이 약해 공격적으로 사업전개를 모색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전체 성장률을 앞서갔다는 의미를 크게 3가지로 해석한다.

1) 쿠팡플랫폼에 대한 소비자 로열티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2) 풀필먼트서비스를 통해 Seller Market도 안정화되고 있으며,
3) 다양한 제품군을 한번에 구매하는 소비자 니즈를 충분히 충족시키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 온라인 업계 전반적인 밸류에이션 상향..본질적인 경쟁력 여부를 판단해야 하는 시점

쿠팡 상장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의 밸류에이션은 전체적으로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높으며 본질적인 경쟁력 여부를 판단해야 할 것이다.

당사에서 쿠팡의 기업가치 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1) 물류센터 + 로지스틱스 투자가 마무리됨에 따라 본질적인 경쟁력을 구축하였고,
2) 온라인커머스와 연계된 풀필먼트 사업부가 안정화되고 있으며,
3) ‘쿠팡’이라는 플랫폼을 활용해 푸드딜리버리 서비스, OTT, OTA 등 다양한 사업영역 진출이 용이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온라인 시장에서 성장을 하고 있다는 점이 아니라 ▶ 영역 확장을 통한 Target Market의 확대확대, ▶ 본질적인 경쟁력 확보 가 마무리되었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이다. 즉, 이러한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는 업체만이 차별적인 밸류에이션을 부여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
[자료] 쿠팡 미국 상장의 의미 - 한화證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쿠팡 미국 상장의 의미 - 한화證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한화투자증권

자료: 한화투자증권

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어? 알상무가 여기에?”…유튜브 스타가 금융포럼에 뜬 이유 “어? 알상무가 여기에 왜 있지?”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한국금융포럼 현장에 익숙한 얼굴이 등장한다.증권사 리포트나 경제지면에서 보던 이름이 아니다. 개인투자자라면 유튜브에서 한 번쯤 봤을 법한 ‘알상무’ 오동석이다.평소라면 카메라 앞에서 시장 이야기를 풀어놓았을 그가 이날은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과 마주 앉는다.조금은 낯설어 보이는 장면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최근 금융시장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이기도 하다.금융권에서 만들어지던 시장 정보가 유튜브를 통해 대중에게 전달되고, 이제는 유튜브에서 활약하던 금융 전문가가 다시 금융권의 공식 무대에 서고 있기 때문이다.증권가에서 시작해 ‘슈카 2 “지금 사도 될까?” 답이 안 보인다면…하반기 투자, 4명의 전문가에게 물어보세요 주식은 올랐는데 지금 들어가도 될지 모르겠다.서울 집값은 다시 뛰는데 더 기다려야 할지, 지금이라도 사야 할지 고민된다.금리는 움직이고 환율은 불안하다. AI와 반도체가 계속 시장의 중심에 있는 것 같지만, 언제까지 상승세가 이어질지도 확신하기 어렵다.여기에 토큰증권(STO)과 디지털 금융이라는 새로운 투자 영역까지 등장했다.도대체 지금 투자자는 무엇을 봐야 할까.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면 오는 9월 29일 열리는 ‘머니무브 2026-부의 공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이번 포럼은 특정 종목이나 상품을 추천하는 자리가 아니다. 오히려 “무엇을 사야 하는가”보다 “무엇을 보고 투자 판단을 내려야 하는가”에 초점을 맞춘 3 LS전선, ‘EB 발행’ 5000억 조달…지배구조 개편 ‘신의 한수’ LS전선이 발행사 우위 조건으로 교환사채(EB) 발행을 통한 대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1등 공신은 지배구조 개편이다. 가온전선 체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성장성을 부각시킨 것이다. LS전선과 그 모회사인 LS의 차입부담을 낮추면서 신용등급 개선 기대감은 지속될 전망이다.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교환사채(EB) 발행을 통해 5000억원 규모 자금을 확보했다.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가가 전선수요를 끌어올리고 있어 LS전선 역시 관련 투자에 쓸 계획이다.EB는 채권과 주식 성격이 혼재돼 있는 하이브리드 증권으로 발행사(LS전선)이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혹은 타사 주식이 교환대상이다. 이번에 발행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