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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3월 초과지준부리 인상 가능성 유의 - 국금센터

장태민 기자

chang@

기사입력 : 2021-02-15 14:06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15일 "미국 SOFR의 하방 압력이 가중되고 단기금리에 대한 연준의 통제력이 약화할 경우 연준이 3월에 IOER(초과지준부리)을 인상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금센터는 "SOFR 하락세가 지속돼 EFFR도 0에 근접한 수준으로 하락하는 등 연준의 단기금리에 대한 통제력이 약화할 경우 IOER이 인상되면 시장에 잘못된 시그널을 줄 소지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9년 7월 타결된 2년간의 미국의 부채 상한(debt ceiling) 유예가 오는 7월말 종료될 경우 TGA가 감소하고 지준금 계정은 1.5조 달러 급증이 예상돼 은행시스템에 현금이 늘어나면서 레포 공급이 증가하고 금리도 하방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 SOFR, EFFR 괴리 확대 주목

센터는 2020년 12월 17일 FHFA(연방주택금융청)가 단기자금시장 공급자인 GSE(정부보증기관)에 대한 유동성 규제안을 발표하면서 SOFR(익일물 국채담보 레포금리)가 1월중 0.03%로 하락하고 대체관계인 EFFR(실효연방기금금리)와의 괴리가 확대된 상황을 주목했다.

SOFR은 1월 5일 0.11%에서 2월5일 0.02%로 추가 하락한 반면 같은 기간 EFFR은 0.09%에서 0.08%로 1bp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국채담보 레포 시장과 연방기금시장은 대체재 성격을 갖기 때문에 SOFR과 정책금리 목표인 EFFR은 비슷한 수준에서 등락한다.

김선경·김윤경 연구원은 "SOFR 하락 배경으로는 월중 GSE의 레포 자금공급 증가 등 계절적 요인과 최근 자금공급자 중 하나인 GSE에 대한 유동성 규제 변화 등이 작용했다"고 밝혔다.

연구원들은 "통상 모기지 servicer들의 Fannie Mae, Freddie Mac 등 GSE에 대한 원리금 지급은 매월 18일 전후로 이행되며, GSE는 25일경 MBS 보유자들에 자금을 상환하기 전까지 수취한 자금을 레포 등에 투자한다"면서 "FHFA(연방주택금융청)이 작년말 발표한 Fannie Mae, Freddie Mac 등 GSE에 대한 규제안도 GSE의 국채담보 레포 거래 유인을 강화하면서 SOFR 하락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진다"고 전했다.

규제안은 60일간 시장 의견을 수집해 올해 9월 중 발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규제안은 GSE의 유동성 요건 산출시 HQLA(고유동자산)에서 MBS 담보 레포는 제외하고 국채 담보만 포함시켜 GSE의 건전성을 강화하는 것이다.

GSE가 단기 유동성 요건 충족을 위해 레포 거래 수요를 MBS에서 국채 담보로 대체하면서 국채 담보 레포시장엔 자금 공급이 증가하고 이는 SOFR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

연구원들은 "이번 변화는 GSE로 하여금 경기역행적 미션을 수행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이며, 충분한 유동자산 확보를 통해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모기지시장 지원을 지속해 납세자들과 주택시장을 보호하는 게 가능하다"고 밝혔다.

FHFA는 2008년 금융위기에 GSE가 충분한 유동자산을 보유하지 못하고 채권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하지 못했으며, 이러한 유동성과 자금 조달 실패는 작은 자본규모와 함께 GSE가 공적관리된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연구원들은 "MBS 담보 레포는 단기 요건에 영향을 받아 GSE의 자금공급이 감소하면서 유동성 감소가 예상된다"며 "다만 중기 요건에는 포함됨에 따라 감소폭이 크지 않을 소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자료: 국제금융센터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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