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2.7bp(1bp=0.01%p) 높아진 1.107%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4bp 낮아진 0.123%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3.9bp 오른 1.869%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0.4bp 상승한 0.445%에 거래됐다.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도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9분 기준, 전장보다 3.2bp 높아진 마이너스(-) 0.494%에 거래됐다.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 유럽중앙은행(ECB)이 팬데믹 긴급 매입 프로그램(PEPP)을 전부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가운데,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유로존 경제전망을 둘러싼 하방 위험이 덜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소폭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흘 연속 오름세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규모 재정부양책 기대, 예상보다 양호한 고용지표, 다음주 실적발표를 앞둔 기술주 강세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과 에너지주 급락으로 지수들 오름폭은 제한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만 사흘 만에 소폭 반락했다. 전장보다 12.37포인트(0.04%) 낮아진 3만1,176.0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2포인트(0.03%) 높아진 3,853.0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3.67포인트(0.55%) 오른 1만3,530.91을 나타냈다.
미 주간실업이 예상치를 하회, 3주 만에 감소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신청건수는 전주보다 2만6000명 줄어든 90만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 시장이 예상한 92만5000명을 밑도는 수치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