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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 상생하는 시중은행 ② 신한은행] 진옥동 행장, 중소기업 지원도 리딩뱅크 ‘야심’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20-12-14 00:00

코로나 피해 중소기업 지원 등 상생 협력 적극
청년창업·자영업자 지원 비금융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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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신한은행 기업부문은 중소기업 고객에 대한 성장지원과 상생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사업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고객 중심 상품·서비스 제공 및 영업문화 확립, 솔루션 차별화를 추진하고 있다.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장은 임직원에게 ‘한쪽 어깨가 젖더라도 고객과 우산을 나눠 쓸 수 있어야 한다’는 신념을 강조해왔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위기극복을 위해 신규 자금지원, 분할상환 및 이자 유예, 금리 우대 등 다양한 금융지원 정책을 펼쳤다. ‘우리 동네 응원프로그램’, ‘착한 선결제’, ‘희망의 도시락’ 등 각종 캠페인을 통해 자영업자의 판로 확대에도 힘썼다.

신연식 부문장이 이끄는 신한은행 기업부문은 산하에 기업·소호고객부, 기업마케팅부, 혁신금융부 등을 두고 있다. 고객 중심 상품·서비스 제공을 위해 저금리 정책자금을 활용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 고객 편의성을 제고한 비대면 상품 출시, 장기 우수기업에 대한 조직화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솔루션 차별화 차원에서는 단순 상품 판매나 대출 지원을 넘어 기업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경영지원 컨설팅 등 지원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은행뿐 아니라 증권, 보험, 캐피탈 등 그룹사와 연계한 최적의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객 중심 영업문화 확립을 위해서는 내부 평가 지침을 은행 관점의 성과평가가 아닌 고객 관점의 가치 성장 평가로 전환해 고객 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

신한은행의 지난 11월 말 기준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103조587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91조3430억원) 대비 12조2441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2년 전인 2018년 말(84조9725억원)보다는 18조6146억원 증가했다.

개인사업자(소호) 대출은 53조9988억원으로 작년 말(46조7849억원)보다 7조2139억원 불었다. 국민은행의 전체 원화 대출(252조1380억원) 가운데 중소기업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1.08%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극복을 위한 고객지원팀을 신설하고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이 일환으로 일시적인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 실시했다.

우선 코로나19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대상 신규 자금 지원 한도를 기존 1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증액했다.

업장 폐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과 종업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개인 및 생계를 같이 하는 직계존비속을 대상으로 연체 이자 감면도 단행했다.

아울러 정부 차원의 ‘착한 임대 운동’에 동참해 전국의 신한은행 소유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 및 중소사업자를 대상으로 임차료를 감면했다. 월 임차료의 30%를 월 100만원 한도로 3개월간 감면해 지역 경기 침체로 고통받고 있는 소상공인의 피해극복을 도왔다.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위해 ‘하이패스(Hi-Pass) 심사프로세스’를 도입해 신속한 금융지원 체계로 전환하기도 했다.

기존 본점 심사역이 판단하던 일부 대출을 영업점장이 판단해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하고 부득이 본점에서 심사할 수밖에 없는 대출은 최소 2영업일 이내 심사를 마무리하도록 했다.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한 상생방안도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5월 소상공인으로부터 구매한 희망의 도시락을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희망의 도시락’ 캠페인을 진행했다.

희망의 도시락 제작에는 신한은행이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신한소호사관학교’ 수료 고객 4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만들어진 도시락 1만80개(약 1억원 상당)는 경기·인천 지역 92개 사회복지관을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돕는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은 평소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 카페 등에 선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소비자 운동으로 지난 4월 말부터 한 달간 정부주관으로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회의, 워크숍 관련 비용 15억원을 본점 및 전국 영업점 인근 가게에 자율적으로 선결제하는 데 이용했다.

이외에도 신한은행은 △화훼농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렌타인데이·화이트데이 꽃다발 및 백설기 증정 △복리후생비 63억원을 전국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 △소유건물 입점 소상공인 대상 월임차료 30% 3개월 동안 감면 △영업점 외부 디지털 전광판에 소상공인 가게를 홍보하는 우리동네 응원프로그램 실시 등 다양한 비금융지원 활동을 펼쳤다.

신한은행은 협력기업 상생대출 신규제휴 확대, 대기업·중소기업 상생결제제도 활성화도 추진하고 있다.

협약 대기업이 협력기업 대출금리 인하를 위해 낮은 금리로 협약예금을 가입하고, 은행은 협약 대기업이 추천하는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금리를 우대해 운전자금을 지원하는 대출상품을 선보였다.

청년 취·창업 및 자영업자 성공 지원을 위한 비금융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두드림 사업’과 함께 창업교육과 지원을 위한 ‘두드림 스페이스’, 중소 자업영자를 대상으로 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신한 성공 두드림(Do-Dream)’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고객들의 디지털 수요에 맞춰 기업 비대면 신상품 출시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신한 트러스트온(Trust-On) 보증대출, 9월에는 신한 클린플러스 보증대출 상품을 내놨다. 스마트공장 특화 신상품도 선보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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